어제는 회사에서 10시까지 일을 했다. 야근의 반은 일을 했고, 반은 업무에 필요한 공부를 해야했다고 할까... 항상 부족하고, 항상 뭔가 더 채워야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년 2월까지 그리고, 5월까지 해야할 일을 생각해두었다. 생각한것처럼 잘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부딪혀 보자. 생각지도 않았던 남편의 전자사전 선물. 4G나 되는 용량에 mp3, 동영상/사진/문서까지 저장해서 볼 수 있는 일석다조의 기능들을 갖고 있다. iriver 제품으로 크기도 손바닥 안에 쏙들어가니 휴대도 편리하고, 배터리도 오래가서 언제 어디서나 음악이든 동영상이든 영어든 즐길수가 있다. 남편 고마와~ 지금은 얼마전 구입한 토이CD를 리핑해서 듣고 있다. 토이 음악은 처음에는 확 당기지 않지만 ..
하루하루의 일기와 생각들을 나열해보자. 주말에는 금요일에 범준이가 입과 이가 아프다고 했다. 몇일 감기로 고생하더니 혹시 중이염이 온게 아닌가 괜시리 걱정스러웠는데, 토욜에 병원가서 모두 해소 목이 헐어서 입이 아프다고 한거란다. 한동안 뭔가 안좋은걸 하면 병원가서 주사 맞는다고 해서 그런지 의사 선생님 앞에만 가면 울어 버린다. 그러다 진찰 끝내고, 범준이 인사 이러면 꾸벅 인사에 '빠삐'까지 해주니 다들 웃음으로 마무리. 병원을 알게 모르게 무서운 곳이란 인식을 줘버린거 같다. 점점 좋아지겠지. 점심은 아빠 회사 직원들과 스파게티. 원래 국수를 좋아하니, 스파게티도 잘 먹는다. 저녁에는 아가씨 결혼 1주년이고 해서 겸사겸사 가족들끼리 오붓하니 외식했다. 고모집에 가서 너무 좋아라 하..
▲ 놀(Knoll)에서 만든 캡슐형 오피스 가구. 미국 구겐하임미술관 사무실에서 쓰고 있는 캡슐형 데스크는 국내 IT기업에서 조만간 쓸 예정이다. /유오스 제공 지금 내가 일하는 사무실은 좋지도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다. 그냥 평범한 책상에 LCD컴퓨터와 책꽂이... 이 기사가 눈에 확 들어오더라. 창의적인 일을 할수록 아이디어가 팍팍 나올법한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현실은 이상을 받아주지는 않는 법. 근데 실제로도 이런 곳에서 일하면 좋을까? 좋겠지? 신날까? 신나겠지? ㅋ JP모건·씨티뱅크 등은 일관성 위해 전세계 모든 지사의 디자인 비슷하게 “직원 편하게 해주면 결국 회사 이익” 이라고 한다. 직원에게 잘해줘야 직원들의 애사심이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회사를 난 언제쯤 다녀볼 수 있을까? 이글을..
요즘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 때문에 어제 업체방문을 했다. 일반적으로 업체를 방문하면 그 사무실에서 이야기를 하는데, 전통찻집에서의 미팅이란 새로왔다. 하지만 그분들에게 알아봐야할 정보들이 너무 많아서 찻집에 있다고 실감하기 이전에 계속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주로 나눴다.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란 전자책서비스를 말한다. 전자책 서비스. 다소 생소하지만 그래도 많이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제작비용 감소, 이동의 편리함, 환경보호, 저렴한 가격, 훼손우려없음등 장점을 많이 갖고 있지만, 그에 반해, Device가 꼭 필요하고, 가독성이 떨어지고, 책처럼 소장의 느낌이 없다. 최근 Nutt라는 전자책 Device가 출시되었다. 자료조사를 하면서 하나 사볼까 싶었지만 아직까지 가격대가 만만치 않다. 30만원..
예전에 시간이 많을 때는 몰랐다. 시간이 많을 때 할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아니 알면서도 하지 않고, 많은 시간들을 허비했는지 모른다. 가끔 그 시간들을 돌아보면 마음이 씁쓸하고, 한심하고. 하지만 그럴때도 있는거지. 사람이 완벽하게만 살수는 없는거니까. 시행착오가 있어야만 더 큰 사람이 된다지만 굳이 겪지 않아도 되는 시행착오를 겪음으로 인해, 나도 지치고, 힘들고. 그런데 가끔 그런것들이 내 자신이 아닌, 타인과 또는 상황의 탓으로 미루고 싶어하고, 미뤄왔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내가 저지른 일들은 결국 내가 언젠가는 책임을 져야하고, 내가 저지른 일이 아니다 할지라도 나와 연관되어 있다면 그냥 피해만갈수는 없는거다. 그래서. 지금은 시간을 아끼려고 한다. 조급해하지 않으..
지하철 사고라고 해서 다소 크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었다. 휴... 아침에 지하철을 타려는데, 저쪽 문에서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있었다. 가서 보니 유치원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 팔이 문에 낀 것이다. 순간 난 당황스러웠고, 혹시라도 지하철이 출발할까 싶어 앞으로 갈지 뒤로 갈지 우왕좌왕. 다행히 지하철은 출발하지 않았고, 아이 팔이 잘못될까바 혼자 어쩔줄을 몰라했다. 이러면서도 사실 난 아무것도 한게 없다. 시민의식이란 이야기를 뉴스를 통해 듣곤한다. 얼마전 휴가 막바지에 시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때문에 늦은 휴가를 온 사람들이 휴가가 즐겁지 않다는 보도를 본적 있다. 이때는 시민의식이 다 어디로 간거냐며 앵커가 했던 말이 기억난다. 물론 이런 시민들도 있지만 오늘 내가 본 그..
지금 현재 나의 위치는 어떠한가? 직장생활과 함께 엄마, 며느리, 아내, 딸등의 역할은 제대로 하고 있는가? 현재의 위치에서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나이 32살에 직장생활의 안정과 나 개인적인 발전에 대한 고민은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단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를 한발씩 키워나가기 위해 새로운 것들을 찾아내고, 혼자서 해내야 한다. 그래서 항상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최고는 아니더라도 내 일에 있어 일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랬다. 그냥 마냥 놀고 있는게 싫었다. 대학 때도 졸업후에도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자꾸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찾아다녔다. 학원을 다니고, 학교를 다니고, 책을 읽고,,, 계속 먼가를 찾아 다녔다. 그런데도 내 자신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스스로..
범준이 엄마는 회사를 다닌다. 아침에 범준이를 시댁에 내려주고, 저녁에도 야근이 잦아 늦게 퇴근할때가 많다. 그 시간까지 범준이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시간을 보낸다. 할아버지, 할머니는 엄마, 아빠보다는 범준이에게 더 많은 사랑과 정성으로 돌봐주시기 때문에 범준이 엄마는 걱정없이 일할 수 있다. 그리고 퇴근 후, 가능한 범준이를 많이 보듬아 주고, 아이의 행동과 말에 귀기울여 주려고 노력한다. 매일 함께 집에 가는 길이 즐겁다. 범준이는 어떤 아이일까? 수줍은 듯 하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금새 적응하고, 자기가 원하면 끝까지 하고야 마는 고집도 나름 세다. 엄마는 뭐든 오냐오냐 키울 생각은 없다. 단지 아이가 원하는 건 귀담아 듣고, 가능한한 아이가 할 수 있게끔 해준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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