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ocoMa]

여행을 다녀온지 어느덧 1년. 1년만의 여행기를 쓰려니 기억이 가물가물.

오랜 추억으로 남기고,

아이가 커서 여행기를 보면서 뿌듯해 할 모습을 상상하며,

늦었지만 추억을 되짚어 본다.

여행을 특히나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떠나는 여행은 더 설레고, 기대가 된다. 그동안 출장으로 차곡차곡 모아 놓은 마일리지를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하던 중에 실은 독일여행을 준비했었다. 그.런.데 여행기간이 출장기간과 떡하니 맞물리게 되어 일정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가족이 있는 애틀란타로 고고씽 하게 되었다. 애틀란타는 미국 올림픽을 개최했던 도시라는 거 말고는 아는 바가 없었다. 정보 검색을 해보니 조용하고, 재미없는 곳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다. 액티브 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문화와 마주친 다는 것만으로 신이나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게다가 울 꼬맹이와 함께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겠는가?

열심히 수속 중인 남편님. 그 덕분에 모닝캄을 이용할 수 있었다 :)

대한항공의 모닝캄 회원의 혜택은 대체 뭘까?

1) 2년동안 전용 카운터, 라운지 4회 이용

2) 무료 추가 수하물

이라고 하는데, 탑승시 좀 더 일찍 들어갈 수 있고,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렸다.

반갑다 빙기표.


식사를 하기 위해 칼라운지로 고고씽~



신상 아이패드로 지루한 비행시간을 해결하는 걸로~

 


음식을 앞에 두고 아이패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들래미


음식종류가 많지는 않았지만 스프, 콘푸레이크, 샐러드, 빵등 간단히 요기하기에 안성맞춤.

이런 무서운 사진을 넣는 남편. 으으

비행기 인증샷도 찍어주고,























대한항공이 준비한 아이들을 위한 선물.


미리 예약한 키즈식사와 어른 식사




중간에 나온 삼각김밥과 새우깡 간식. 기내에서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다.

옆자리에 앉으신 분들이 아이를 보면서 우리것도 하나 부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히 맛있게 먹었다.

이런게 바로 여행의 재미가 아닐런지..^^

아이패드야 고마와. :)








무려 13시간의 비행끝에 애틀란타가 눈에 보이기 시작.







애틀란타 공항에 내리면 지하철을 타고, 수하물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반갑다. 애틀란다~

2011. 10. 15 @인천공항/애틀란타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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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떠나기 전날, 아울렛 매장에 가기위해 길을 나섰다.
명품을 비롯한 모든 브랜드가 한데 모여 있는데다,
할인도 많이 해주기 때문에 미국에 가면 꼭 들러보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LA근교에서 가장 큰 아웃렛 매장
Desert Hiils Premium Outlets
http://www.premiumoutlets.com/outlets/outlet.asp?id=6

얼바인에서 대략 1시간 30분정도 가야하고, Palm Spring에 위치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아울렛 매장이다.
거리는 좀 멀었지만 그래도 싸게 살 수 있는 물건들이
한 데 모여 있다고 하니 마음은 설레인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도로에 차가 많았다.


도로를 다리며 보이는 집들과 나무. 
사막기후라 덥긴 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아 쾌적한 날씨.  



Desert Hiils Premium Outetls 매장 도착
130개 매장이 있으니 어디 부터 둘러봐야 하지 미리 정해놔야 효율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매장이 너무 많이 다 둘러보려면 하루로도 부족하다.





사막에다 만든 아울렛 매장. 주변 경치도 제법 볼만하다.




남편 회사에서 만들었던 엘리 타하리 매장도 들러주고.
얼마 전에 우리나라로 입성해주셨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스페인풍 건물들로 갈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매장에 들어가서 입어보고 싶은 옷들을 집어들고
편하게 모두 입어 볼 수 있는 점이 좋다.


5시간 정도 머물면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다.
매장들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차로 이동.


그리고 마침 이날은 남편 생일이라 온 가족이 모여 생일 축하도 해주었다.


생일 축하 감사합니다~ ^^


@ 2008. 5. 17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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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야경이다.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호텔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함과 거리의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이곳이 관광 도시임을 각인시킨다.

각 호텔들은 무빙워크 또는 에스컬레이터들로 이어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호텔 관광을 하고 돌아와 남은 저녁시간에 야경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많이 늦은시간이라 벨라지오 분수쇼는 다음날로 미뤘다. 2박3일의 여정을 계획했지만 아이와 함께 둘러보다 보니, 시간이 빠듯, 결국 하루를 더 연장했다. 3박4일의 일정이 된 것이다. 가족의 도움으로 숙박비도 내지 않은 채, 라스베가스에서 일정을 보낼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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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스 호텔에서 나와 밖으로 이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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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크를 따라 밖으로 나오면 밸리스호텔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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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야경구경을 위해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라스베가스에는 연세드신 분들이 많다. 아무래도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카지노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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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스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파리호텔. 파리를 연상시키는 에펠탑과 개선문을 만들어 관광을 즐거움을 더해준다. 파리호텔의 에펠탑은 지상 140m, 50층 높이로 전망대에서 라스베가스 시내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그랜드캐니언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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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벨라지오 호텔은 발리의 포시즌스 리조트, 시카고의 리츠칼튼,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리츠칼튼과 함께 세계 4대 호텔로 손꼽는 곳이다. 호텔이 유명해진건  호텔앞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에서 펼쳐지는 분수쇼 때문이 아닌가 싶다. 공연은 오후 3시 ~ 밤 10시까지는 (주말은 정오부터 시작한다.) 30분 간격으로 밤10시 ~ 자정까지는 15분 간격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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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감상은 내일로 다시 미루고, 아쉽지만 호텔로 고고씽~


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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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 '베네치아' 미라지 호텔 다음으로 베네치아 호텔로 갔다.
호텔 내부는 천정이 온통 푸른 하늘로 덮혀있고, 그 안에 운하와, 곤돌라는 타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은 쇼핑몰과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넓은 광장과 분수. 카페테리아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수다떠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발코니가 있는 건물들은 로맨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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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계단놀이를 제일 재밌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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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다. 유명한 만큼 관광객들이 많고, 단체관광 온 한국 사람들도 눈에 띈다.
생각보다 라스베가스에 부모와 함께 여행 온 아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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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돈을 넣는 걸 가르쳐 주니, 재밌는지 계속 달라고 한다. 아이가 이곳에서 소원을 빌고, 그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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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곤돌라 티켓을 끊었다. 아이는 무료고, 어른은 16$
Ride Hours:
Sunday - Thursday:   10 a.m. -11 p.m.
Friday and Saturday:   10 a.m. - midnight

곤돌라를 운행해 주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저 사람들 중에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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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곤돌라는 운행해줄 사람은 자기 소개를 하고, 한명씩 안전하게 배를 태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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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너무나도 멋진 노래를 들려준다.
오페라를 해도 손색이 없는 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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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직접 만들어주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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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들은 럭셔리해보인다. 그저 둘러보기만 하고, 내부 구경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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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진사는 이날도 열심히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하다. 베네치아 호텔은 그 명성만큼이나 볼거리도
많고, 라스베가스에 간다면 꼭 한번 둘러볼만한 곳이다. 곤돌라 타는 것도 강추!

베네치아 호텔 사이트


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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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두번째 여정인 미라지 호텔로 이동중이다. 미라지 호텔에는 아쿠아리움이 있고, 나무와 꽃들이 울창했다. 게다가 시크리트가든에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백사자, 치타, 라마, 호랑이, 돌고래가 있으니 말 그대로 동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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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의 아쿠아리움은 우리가 기대했던것과 달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쯤으로 생각했는데, 실상 데스크 벽면에 있는 수족관이 다란다. 스탭들에게 몇번이나 물어봤는지. 아쿠아리움이 어디예요라며. 아쿠아리움을 조금 지나니 마치 식물원에 온것처럼 각종 야자나무와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걸 지나면 카지노와 여러 식당들과 쇼핑샵이 보인다. 시크리트 가든 팻말을 따라가니 밖으로 빠져 나온다. 시크리트 가든 입구에는 어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 모두 한가로이 태닝과 수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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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리트 가든 입장권을 구매하고, 아이는 아직 어려서 무료. 안내원이 무언가 안내를 해주고 있지만 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일단 패스. 고래쇼를 보고 싶었는데, 바로 쇼를 하지 않아 백호와 사자를 보러 나섰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호텔안에 이런 동물원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사실 우리안에 갖혀 있는 동물들이 좀 마음에 걸리고, 안쓰럽긴 했다. 인간들의 볼거리 충족을 위해 갇혀 있는 동물들. 자연에서 뛰어 다녀야 하는 야수들은 힘없이 주로 누워 있었다. 아이는 동물보다는 그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게 더 재밌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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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3세 이하라 무료이고, 어른 입장료는 15$



입장 했을때 돌고래 쇼가 없어 아쉬워 했는데,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다 보니 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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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에서 유명한 백호다. 우리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에 바쁘다. 백색 호랑이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사자와 호랑이 이외에도 라마, 양, 치타, 호랑이도 있었는데, 대부분 잠을 자고 있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힘들법도 한데, 아이는 투정없이 잘 따라와 준다. 사실 동물보다는 이곳을 뛰어다니는 재미가 더했고, 껌을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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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에 들러 호랑이나 사자인형을 사주고 싶어 물어보니 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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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 내부는 유명 호텔인만큼 화려하고, VIP들을 위한 바와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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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의 위치가 명확치 않아 차를 가져왔다. 이곳에서도 역시 발렛파킹을 이용했다.


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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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을 갈 수 없게 되니, 아이와 함께 무얼 할까 여행책과 호텔 로비에서 받아온 브러셔를 꼼꼼히 살펴보던 남편이 호텔마다 아이와 놀 수 있는 테마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식사를 위해 파리 호텔의 유명한 르 빌라주 뷔페(Le Village Buffet)에서 식사를 하고,
미라지 호텔(The Mirage)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에서 돌고래와 백호를 구경하고,
너무 유명한 베네치안 호텔(The Venetian)에서 곤돌라를 타며 호텔을 쭉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의 야경 감상으로 마무리.

파리 호텔(Paris)은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에펠탑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면 라스베가스 시내와 레드록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밤에 야경을 꼭 보고 싶었는데, 결국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파리호텔 내의 르 빌라주 뷔페(Le Village Buffe)는 정말 유명한 곳이다. 프랑스의 시골 마을을 재현해 놓은 테마 레스토랑으로 프로방스풍의 건물 내부 인테리어는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 해물, 육류, 과일, 디저트등 음식 종류도 다양. 케익은 모양은 너무 예쁘지만 정말 달아서 많이 먹을수가 없었다. 한국의 뷔페 음식에 익숙해져 있어 그런지 유명세 만큼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고, 종류도 많다. 브런치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고, 가격도 착한편이다 .  (샴페인 브런치 시간은 오전11시~오후3시30분 토,일요일만 이용가능. 요금은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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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빌라주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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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빌라주 뷔페 입구


뷔페는 입구에서 먼저 돈을 지불한다. 인기가 많은 만큼 약간 늦은 아침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분위기 근사한 레스토랑과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어 구경할게 많은 곳이다. 하늘로 되어 있는 천장은 밤낮 구분을 모호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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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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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정말 화려하다.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를만큼. 각 테마로 이루어진 호텔들과 화려한 네온사인. 우리의 잠자리를 제공해 줄 곳은 밸리스 호텔(Ballys hotel). 이곳에서 운좋게 40불 정도로 2박3일을 묶을 수 있었다. 방은 트윈배드로 어른3명과 아이1명이 묶기에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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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텔에 도착. 주차는 직접할 수도 있고, 발렛파킹도 가능하다. 짐도 많고,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차를 찾기도 어려울 것 같아 발렛파킹을 이용했다. 대신 팁으로 2불정도를 주면 된다. 짐도 알아서 룸으로 배달해준다. 미국은 식당이든 호텔이든 어디서든 팁을 주기 위해 1불을 여러장 꼭 준비해야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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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이 늦어 밖에서 식사는 어려울거 같아 룸서비스를 택했다. 저녁이지만 브런치 주문도 가능했다. 따끈한 스프와 감자와 계란 베이컨이 들어간 브런치, 살짝 매콤, 달콤한 치킨요리, 내가 좋아하는 치킨 퀘사디아. 브런치는 10~20$정도 나머지 요리는 대략 20~30$사이. 스프는 6$정도.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생각보다 양도 많다. 빵과 과자 각종 케챱, 핫소소, 잼을 가져다 준다. 미니병이 너무 예뻐서 몇개 담아 왔다. 빼놓을 수 없는 맥주. 축하파티는 아니어도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하기 위해 버드아이스와 코로나를 한병씩 주문했다. 이곳 호텔에는 냉장고가 없다. 물은 2병 서비스로 주고, 욕실 안에  물병이 2개 있는데 크지 않은 병인데도 한병에 4$씩이다. 너무 비싸서 절대 마실 수 없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으면 룸 밖에 있는 자판기 옆에 얼음이 있는데, 여기서 얼음을 담아와 그 안에 물을 넣어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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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 풍경이다. 아이는 건물 옆에 보이는 네온사인이 마치 하트로 보였던지 하트~ 하트를 외쳤다. 내가 보기에도 하트처럼 보였고 별 생각없었다. 다음날 아침 아이는 '엄마~ 하트가 오징이 댔자나' 무슨 소린가 해서 내다보니 하트 모양이 아니고, 무슨 새같은 모양인데, 아이 눈에는 오징어 처럼 보였던게다. '하트가 잔대'라고 해서 우리 모두를 한바탕 즐겁게 해줬다.


호텔 욕실 풍경.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커피메이커, 드라이 등등 필요한 물건들은 다 있다. 오전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모든 청소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기분 좋다. 어느 호텔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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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캐나다는 대부분의 호텔에 성경이 꼭 준비되어 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푹 자고, 내일부터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를 준비해야 한다.


200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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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창 밖으로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장시간의 비행이 아이에게 다소 무리를 줘서 힘든거 같은데, 장거리 여행까지, 가족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아니고. 일단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얼바인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4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니, 일단 고고씽. 호텔도 이미 예약한 상태고.

여행지에 가족이나 지인이 살고 있는 건 정말 좋은일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집 가까운 곳에서 렌트를 했다. 렌트회사는 엔터프라이즈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그리고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로 deposit 하면된다. 우리가 대여한 차는 volvo로 B클래스다. 미국에서의 렌트 기간은 최저 24시간. 이 차의 경우, 하루에 50$의 비용이 든다. 아이를 위한 카시트를 삼촌한테 빌린 후, 자 이제 출발이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고속도로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끝이 없어 보이는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기분이다. 미국은 땅덩이가 큰 만큼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는 정말 다른 모습과 느낌이다. 얼바인에서 출발할 때, 내린 비는 라스베가스로 가면서 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파란 하늘로 바뀌었다. 도심의 여행보다는 이제는 이런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이 더 마음 편하고, 즐겁다. 아이에게도 이런 자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미국에서는 고속도로에 우리나라와 같은 휴게소가 없다. 차를 달리다 보이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주유소에서 잠시 쉬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한참 달리다 기름을 채우기 위해 빠져나왔다. 주유소는 셀프서비스. 직접 계산하고, 주유하게 되어 있다. 카드를 넣고 주유를 하려는데, zip코드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현금으로 계산할건지, 카드로 계산할건지 물어본다. 카드로 한다고 하니 일단 deposit하고, 그러면 직원이 와서 주유를 도와주고, 그다음에 결제하면 된다. 모르면 물어보는게 최고다. 기름을 꽉 채우니 대략 36$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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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도 채우고, 간식꺼리들도 사고, 다시 출발. 미국에서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주유소가 많지 않으니, 출발 전에 가능하면 꼭 채우고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름이 떨어져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제 파란하늘을 따라 가니 다소 침체되었던 기분도 업된다. 넓게 펼쳐진 사막, 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선인장. 그저 달리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실감난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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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로 가다보면 커다란 아울렛 매장들이 있다. 미국의 아울렛 매장은 각 브랜드별로 매장 마련되어 있고, 규모 또한 어마어마하다. 세일도 upto 70%까지 해주고, 명품 매장들을 비롯한 온갖 매장들이 다 있으니 쇼핑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쇼핑을 하기 위한건 아니었지만... 단지 용무가 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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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이제 1시간정도만 더 달리면 라스베가스다. 이곳 호텔에도 카지노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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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간판이 눈에 띈다. 라스베가스다. 2004년에 왔던 라스베가스의 느낌과는 너무 다르다. 그당시 미국여행은 이미 캐나다에 나와 있는 상태에서 방문한거라 지금보다 즐거움과 기쁨이 반의 반정도였다. 한국에서의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도착한 이곳은 정말 나에게는 파라다이스. 어느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고, 모두모두 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게다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세사람과 함께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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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를 재현했다는 룩소르 어트랙션 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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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로 너무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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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안에 화려한 불빛과 외형들로 가득차 있는 도시 라스베가스. 이곳에서의 3일이 기대된다. 라스베가스보다는 그랜드 캐니언이 너무 가보고 싶었다. 그랜드 캐니언을 가기 위해서는 라스베가스에서 대략 5시간 이상을 가야 하니, 운전하기도 힘들고, 아이에게 무리다 싶어, 너무 아쉽지만 포기했다. 라스베가스를 최대한 즐기기로.

이런 사막에 도시가 어떻게 생긴걸까. 라스베가스의 탄생은 후버 댐과 관계가 있다. 1930년대 초, 미국 경제 대공황 당시 후버 대통령이 경제 공황 탈출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고, 콜로라도 강을 막는 댐 건설 계획을 하게 되었다. 이 공사는 1935년에 완성되었고, 사막으로 물과 전기를 공급하게 되었다. 1941년 최초로 라스베가스에 호텔이 생기게 된 것. 그 이후 호텔 붐이 일어났고, 댐에 생겨난 인공 호수 미드호는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애래조나 주에 물을 공급해 준다. 라스베가스란 스페인어로 '목초지', '초원'을 의미한다.


200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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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아 아일랜드는 바다가 있는 휴양지라 여름시즌에 렌트를 해주는 집들이 많다. 겉모습을 그리 좋아보이진 않지만 내부는 어떨지 모르겠다. 이곳 렌트를 하실 분은 아래 번호로 전화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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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기다리는 중. 발보아 아일랜드에는 작은 규모의 놀이시설과 오락시설이 있다. 자전거를 빌려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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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이곳에 동전을 넣는다. 무인 주차장으로 이곳에 머물 시간만큼 코인을 넣으면 된다. 주차장에 주차할 장소가 없을 경우, 미국인들 그냥 차를 세우고 기다린다. 그러다 한대가 빠지면 그곳에 주차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다리기 보단, 계속 돌면서 차 댈곳을 찾는데, 왠지 여유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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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자전거를 빌리는 곳으로 최대 9인까지 탈 수 있는 자전차가 있다. 우리가족 시도해보려고 했는데, 인기가 좋다보니 모두 나가고 없어 결국 포기했다. 가격은 한시간에 12달러 정도 했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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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놀거리는 큰차이 없어 보인다. 미니 관람차를 타보고 싶었지만 아이가 잠이 들어 벤치에 앉아 풍경 감상을 하는 것으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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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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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쌀쌀한 날씨였는데,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부모들은 모래사장에서 편히 누워 책을 읽으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에게 큰 터치 없이 지켜보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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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도 모래놀이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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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몸도 마음도 시원하게 해준다....


200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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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발보아(Balboa) 아일랜드. 발보아 아일랜드는 캘리포니아 주의 뉴포트비치에 위치한 인공섬이다. 집들이 줄줄이 즐비해 있는데, 크진 않지만 조금씩 다른 모양이 눈에 띈다. 관광객들이 많으니 조그만 상점들도 모여있다. 경치가 좋은 만큼 북미 지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싸다고 한다. 침실 2개짜리 집이 300만 달러(29억원)를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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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좀 불었지만 많이 덥지 않은 날씨와 따뜻한 햇살. 날씨까지 받쳐주니, 기분이 업된다. 미국은 대중교통이 별로 없어 대부분 자가용을 이용하다 보니, 차를 갖고 나가면 주차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땅이넓은 미국도 주차난 있구나. 인도 옆으로 차들이 쭉 주차해 놓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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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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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서있는 개인용 보트들. 비싸겠다는 생각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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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남자 분위기 있어 보여 몰카. 남편은 나에게 '쯧쯧쯧'이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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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것만으로도 즐겁고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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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타러 이동하는데, 플레이하우스가 눈에 보인다. 우리아들 지나치지 못하고, 한번 방문해 주시고. 사주고 싶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고, 집이 좁아 놓을 곳이 없다. 잔디가 풍성한 마당있는 집에나 어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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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만들어진 미국의 집들. 크지 않은 규모와 집 둘레로 작은 화분의 꽃들이 앙증맞다. 저 의자에 앉아 편히 책을 읽으며 쉬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



2008.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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