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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봐야할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벨라지오 분수쇼'
삼각대도 없고, 그냥 카메라를 난간에 걸쳐 놓고 셔터를 눌렀다... -.-
음악에 맞추어 펼쳐지는 분수쇼는 가히 최대 규모라 할 수 있으니, 꼭 빼놓지 말고 보실것.
30분 간격으로 다양한 음가에 맞추어 분수쇼는 계속 된다




















2008. 5. 15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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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 소풍처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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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다가오자 MGM호텔 내 레인포레스트 카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차로 이동하면 좀 더 편리하지만 이번에는 라스베가스 호텔 이동수단인 모노레일을 이용하기로 했다.
모노레일역은 모든 호텔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다행히 우리가 묵은 밸리스 호텔은 모노레일과 연결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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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입구에서 표를 끊는다. 두번 왕복으로 타는 가격이 24시간 이용하는 가격과 동일한 9$.
하루패스를 구매했다. 아이(31개월)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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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이용시간도 체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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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이용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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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하철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패스를 들어가면서 넣어주고, 나오면서 빼서 간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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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 안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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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 Vegas Monorail은 2004년 7월에 개통되었으며 스트립 남쪽의 MGM 그랜드에서 스트립 북쪽의 사하라까지 약 7km 구간, 7개 역(MGM Grand → Bally's & Paris → Flamingo/Caesars Place → Harrah's/Imperial → LV Convention Center → LV Hilton → Sahara) 을 연결해준다. 
총 14분 동안 라스베가스 스트랩 내의 주요 호텔을 두루둘 지난다. 장거리 이동에는 모노레일이 유용하지만 짧은 거리 이동시에는 같은 계열의 호텔 간에 운영하는 무료 트램을 이용하는게 좋다. (www.lvmonor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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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자판기는 흔히 볼 수 있다. 물한병에 2$로 싸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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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노레일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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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은 칸별로 나눠져 있는데, 칸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들어가면 실내가 좁아 조금 답답한 느낌이지만 이동거리가 짧아 큰 문제는 없다.
라스베가스 모노레일 분위기가 확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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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 공연 포스터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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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5월 날씨는 많이 덥지 않았다.
습도가 높지 않은데다 야경을 보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것 이외에는 주로 실내를 통해 이동해서 그런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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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에 내려 나가는 길인데, MGM호텔이 좋은만큼 모노레일 입구도 밸리스호텔보다 훨신 화려하다. 우리를 반기며 노래를 불러준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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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주로 보던 MGM호텔. 역시 화려한 볼거리가 많다. 이 호텔의 테마는 영화다. 광대한 공원이 세계 각국의 지명이 붙은 길을 따라 영화나 자연등으로 꾸며져 있다고. 식당에 가기위해 이곳으로 간거라 실내는 돌아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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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M호텔에는 분위기 좋고, 럭셔리해 보이는 레스토랑 들이 눈에 들어온다. 모두 가서 음식맛을 보고 싶었지만 우린 아이를 위해 레인포레스트로 무조건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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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맞추기만 한다면 저 차도 받아갈 수 있다는데, 우리는 라스베가스에서 단한번도 카지노를 하지 않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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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MGM의 상징인 사자들의 서식지(Lion Habitat)다. 서식지가 호텔 안에 있는데, 사자들이 불쌍해 보였다. 입구부터 사람이 많아 보여 살짝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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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라 그런지 사자들은 모두 잠들어 있다. 이봐 사자들 쪼코가 왔어. 일어나서 반겨줘야지~라며 아이와 깨워보려 했지만 너무 곤히 잠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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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들 자는 모습만 보고, 레스토랑으로. 아저씨들 경기 관람하며 카지노에 열중. 우리는 여기도 그냥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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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을 다니면서 아이들이 놀 곳도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 실내에서 담배를 필 수 있다보니 좋진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여행오기에 절대 나쁘지 않은 곳이다.

@2008. 5. 15 라스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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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reinheit21.tistory.com BlogIcon 라이니 2008.12.31 17: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가스 가서 모노레일은 안타봤는데 저렇게 생겼군요...ㅋ
    5월은 별로안더웠나봐요..전 올해 6월에 갔는데 쪄 죽어가다가 겨우 살아왔다는...ㅎㅎㅎ
    글 잘보고 갑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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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늦게 잠들다 보니 시간은 아침식사라고 하기 보단 브런치를 먹게 되었다. 간단하게 먹기 위해 1층에 위치한 전형적인 어메리칸 식당으로 들어갔다. 브런치는 그냥 평범한 계란, 베이컨, 빵, 감자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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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먹은 후,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밸리스 호텔에 있는 수영장으로 고고씽. 수영장은 호텔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호텔 지하에는 쇼핑을 위한 샵들과 패스트푸드와 일식당이 있다. 샵들을 쭉 지나가면 수영장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대형 타월을 달라고 하면 된다. 밸리스 호텔에서 묵는다면 수영장 이용은 공짜. 수영장 입구 앞에는 수영할 때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는 샵이 있다.

수영장은 야외다. 이른 시간인데 사람들이 제법 나와 썬텐을 즐기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생각보다 날씬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래도 비키니든 원피스든 상관없이 편하게 수영과 썬텐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편안하게 누워 독서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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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들어가서 좀 놀라웠던 건, 어린이 풀장이 없다는 점이다. 미라지호텔 수영장은 연령 제한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곳에는 없었다. 몇년전에 왔던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 수영장은 어린이 풀장도 있고, 제법 우리나라의 워터월드 같은 모양을 갖춰서 사촌동생과 놀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곳도 그런 곳일꺼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일반적인 사각 풀 이외에 둥글게 생긴 조금 얕은 수영장이 하나더 있어, 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잘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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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파란 하늘과 야자나무와 조화를 이뤄 너무나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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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에 들어가서 동양인은 우리뿐이고, 게다가 아이는 범준이 혼자라 좀 썰렁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게 무슨 상관인가. 우리끼리 재미나게 놀면 되지. 역시나 물을 보자마자 좋아라 들어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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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물이 너무 깊어, 물속에서는 엄마랑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물놀이를 즐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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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깨끗하고, 수영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이랑 둘이서 신나게 풀장 안을 돌아다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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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신나하니 마냥 좋은 엄마는 혹여 다칠까 걱정스런 얼굴로 아이를 바라보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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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나오는 안으로 물을 넣으면 신나게 놀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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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다 넘어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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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다 보니 범준이 또래의 아이가 등장. 아이도 신기한지 계속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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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도 한장 찍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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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습을 지켜보던 할아버지 한분이 친절하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한다. 이럴 때 보면 외국 사람들 참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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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마치고, 바닥이 너무 뜨거워 깜짝 놀란 아이. 수영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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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놀이 재밌어요!





200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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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야경이다.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호텔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함과 거리의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이곳이 관광 도시임을 각인시킨다.

각 호텔들은 무빙워크 또는 에스컬레이터들로 이어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호텔 관광을 하고 돌아와 남은 저녁시간에 야경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많이 늦은시간이라 벨라지오 분수쇼는 다음날로 미뤘다. 2박3일의 여정을 계획했지만 아이와 함께 둘러보다 보니, 시간이 빠듯, 결국 하루를 더 연장했다. 3박4일의 일정이 된 것이다. 가족의 도움으로 숙박비도 내지 않은 채, 라스베가스에서 일정을 보낼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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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스 호텔에서 나와 밖으로 이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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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워크를 따라 밖으로 나오면 밸리스호텔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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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넘은 시간임에도 야경구경을 위해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 라스베가스에는 연세드신 분들이 많다. 아무래도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만큼 카지노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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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스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파리호텔. 파리를 연상시키는 에펠탑과 개선문을 만들어 관광을 즐거움을 더해준다. 파리호텔의 에펠탑은 지상 140m, 50층 높이로 전망대에서 라스베가스 시내 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으면 그랜드캐니언까지도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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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로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벨라지오 호텔은 발리의 포시즌스 리조트, 시카고의 리츠칼튼,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리츠칼튼과 함께 세계 4대 호텔로 손꼽는 곳이다. 호텔이 유명해진건  호텔앞에 만들어진 인공호수에서 펼쳐지는 분수쇼 때문이 아닌가 싶다. 공연은 오후 3시 ~ 밤 10시까지는 (주말은 정오부터 시작한다.) 30분 간격으로 밤10시 ~ 자정까지는 15분 간격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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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감상은 내일로 다시 미루고, 아쉽지만 호텔로 고고씽~


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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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 '베네치아' 미라지 호텔 다음으로 베네치아 호텔로 갔다.
호텔 내부는 천정이 온통 푸른 하늘로 덮혀있고, 그 안에 운하와, 곤돌라는 타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은 쇼핑몰과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넓은 광장과 분수. 카페테리아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수다떠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발코니가 있는 건물들은 로맨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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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계단놀이를 제일 재밌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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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다. 유명한 만큼 관광객들이 많고, 단체관광 온 한국 사람들도 눈에 띈다.
생각보다 라스베가스에 부모와 함께 여행 온 아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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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돈을 넣는 걸 가르쳐 주니, 재밌는지 계속 달라고 한다. 아이가 이곳에서 소원을 빌고, 그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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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곤돌라 티켓을 끊었다. 아이는 무료고, 어른은 16$
Ride Hours:
Sunday - Thursday:   10 a.m. -11 p.m.
Friday and Saturday:   10 a.m. - midnight

곤돌라를 운행해 주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다. 저 사람들 중에 우리와 함께 할 사람은
누굴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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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곤돌라는 운행해줄 사람은 자기 소개를 하고, 한명씩 안전하게 배를 태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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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친절하고, 편안하게 해주고, 너무나도 멋진 노래를 들려준다.
오페라를 해도 손색이 없는 음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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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직접 만들어주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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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들은 럭셔리해보인다. 그저 둘러보기만 하고, 내부 구경은 생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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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진사는 이날도 열심히 셔터를 누르느라 분주하다. 베네치아 호텔은 그 명성만큼이나 볼거리도
많고, 라스베가스에 간다면 꼭 한번 둘러볼만한 곳이다. 곤돌라 타는 것도 강추!

베네치아 호텔 사이트


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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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두번째 여정인 미라지 호텔로 이동중이다. 미라지 호텔에는 아쿠아리움이 있고, 나무와 꽃들이 울창했다. 게다가 시크리트가든에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백사자, 치타, 라마, 호랑이, 돌고래가 있으니 말 그대로 동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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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의 아쿠아리움은 우리가 기대했던것과 달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쯤으로 생각했는데, 실상 데스크 벽면에 있는 수족관이 다란다. 스탭들에게 몇번이나 물어봤는지. 아쿠아리움이 어디예요라며. 아쿠아리움을 조금 지나니 마치 식물원에 온것처럼 각종 야자나무와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걸 지나면 카지노와 여러 식당들과 쇼핑샵이 보인다. 시크리트 가든 팻말을 따라가니 밖으로 빠져 나온다. 시크리트 가든 입구에는 어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 모두 한가로이 태닝과 수영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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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리트 가든 입장권을 구매하고, 아이는 아직 어려서 무료. 안내원이 무언가 안내를 해주고 있지만 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다. 일단 패스. 고래쇼를 보고 싶었는데, 바로 쇼를 하지 않아 백호와 사자를 보러 나섰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호텔안에 이런 동물원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사실 우리안에 갖혀 있는 동물들이 좀 마음에 걸리고, 안쓰럽긴 했다. 인간들의 볼거리 충족을 위해 갇혀 있는 동물들. 자연에서 뛰어 다녀야 하는 야수들은 힘없이 주로 누워 있었다. 아이는 동물보다는 그저 여기저기 뛰어다니는게 더 재밌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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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3세 이하라 무료이고, 어른 입장료는 15$



입장 했을때 돌고래 쇼가 없어 아쉬워 했는데,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다 보니 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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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에서 유명한 백호다. 우리안에 갇혀 있는 모습이 좋아보이진 않았지만 관광객들은 사진 찍기에 바쁘다. 백색 호랑이는 처음이라 신기했다.



사자와 호랑이 이외에도 라마, 양, 치타, 호랑이도 있었는데, 대부분 잠을 자고 있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힘들법도 한데, 아이는 투정없이 잘 따라와 준다. 사실 동물보다는 이곳을 뛰어다니는 재미가 더했고, 껌을 좋아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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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가게에 들러 호랑이나 사자인형을 사주고 싶어 물어보니 싫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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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 내부는 유명 호텔인만큼 화려하고, VIP들을 위한 바와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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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지 호텔의 위치가 명확치 않아 차를 가져왔다. 이곳에서도 역시 발렛파킹을 이용했다.


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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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니언을 갈 수 없게 되니, 아이와 함께 무얼 할까 여행책과 호텔 로비에서 받아온 브러셔를 꼼꼼히 살펴보던 남편이 호텔마다 아이와 놀 수 있는 테마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식사를 위해 파리 호텔의 유명한 르 빌라주 뷔페(Le Village Buffet)에서 식사를 하고,
미라지 호텔(The Mirage)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에서 돌고래와 백호를 구경하고,
너무 유명한 베네치안 호텔(The Venetian)에서 곤돌라를 타며 호텔을 쭉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의 야경 감상으로 마무리.

파리 호텔(Paris)은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에펠탑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면 라스베가스 시내와 레드록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 밤에 야경을 꼭 보고 싶었는데, 결국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파리호텔 내의 르 빌라주 뷔페(Le Village Buffe)는 정말 유명한 곳이다. 프랑스의 시골 마을을 재현해 놓은 테마 레스토랑으로 프로방스풍의 건물 내부 인테리어는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준다. 해물, 육류, 과일, 디저트등 음식 종류도 다양. 케익은 모양은 너무 예쁘지만 정말 달아서 많이 먹을수가 없었다. 한국의 뷔페 음식에 익숙해져 있어 그런지 유명세 만큼 내 입맛에는 아주 잘 맞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했고, 종류도 많다. 브런치 식사를 하기에 좋은 곳이고, 가격도 착한편이다 .  (샴페인 브런치 시간은 오전11시~오후3시30분 토,일요일만 이용가능. 요금은 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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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빌라주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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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빌라주 뷔페 입구


뷔페는 입구에서 먼저 돈을 지불한다. 인기가 많은 만큼 약간 늦은 아침시간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분위기 근사한 레스토랑과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어 구경할게 많은 곳이다. 하늘로 되어 있는 천장은 밤낮 구분을 모호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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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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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정말 화려하다.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를만큼. 각 테마로 이루어진 호텔들과 화려한 네온사인. 우리의 잠자리를 제공해 줄 곳은 밸리스 호텔(Ballys hotel). 이곳에서 운좋게 40불 정도로 2박3일을 묶을 수 있었다. 방은 트윈배드로 어른3명과 아이1명이 묶기에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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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텔에 도착. 주차는 직접할 수도 있고, 발렛파킹도 가능하다. 짐도 많고,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차를 찾기도 어려울 것 같아 발렛파킹을 이용했다. 대신 팁으로 2불정도를 주면 된다. 짐도 알아서 룸으로 배달해준다. 미국은 식당이든 호텔이든 어디서든 팁을 주기 위해 1불을 여러장 꼭 준비해야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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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이 늦어 밖에서 식사는 어려울거 같아 룸서비스를 택했다. 저녁이지만 브런치 주문도 가능했다. 따끈한 스프와 감자와 계란 베이컨이 들어간 브런치, 살짝 매콤, 달콤한 치킨요리, 내가 좋아하는 치킨 퀘사디아. 브런치는 10~20$정도 나머지 요리는 대략 20~30$사이. 스프는 6$정도.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생각보다 양도 많다. 빵과 과자 각종 케챱, 핫소소, 잼을 가져다 준다. 미니병이 너무 예뻐서 몇개 담아 왔다. 빼놓을 수 없는 맥주. 축하파티는 아니어도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하기 위해 버드아이스와 코로나를 한병씩 주문했다. 이곳 호텔에는 냉장고가 없다. 물은 2병 서비스로 주고, 욕실 안에  물병이 2개 있는데 크지 않은 병인데도 한병에 4$씩이다. 너무 비싸서 절대 마실 수 없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으면 룸 밖에 있는 자판기 옆에 얼음이 있는데, 여기서 얼음을 담아와 그 안에 물을 넣어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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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 풍경이다. 아이는 건물 옆에 보이는 네온사인이 마치 하트로 보였던지 하트~ 하트를 외쳤다. 내가 보기에도 하트처럼 보였고 별 생각없었다. 다음날 아침 아이는 '엄마~ 하트가 오징이 댔자나' 무슨 소린가 해서 내다보니 하트 모양이 아니고, 무슨 새같은 모양인데, 아이 눈에는 오징어 처럼 보였던게다. '하트가 잔대'라고 해서 우리 모두를 한바탕 즐겁게 해줬다.


호텔 욕실 풍경.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커피메이커, 드라이 등등 필요한 물건들은 다 있다. 오전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모든 청소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기분 좋다. 어느 호텔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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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캐나다는 대부분의 호텔에 성경이 꼭 준비되어 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푹 자고, 내일부터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를 준비해야 한다.


200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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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니 창 밖으로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장시간의 비행이 아이에게 다소 무리를 줘서 힘든거 같은데, 장거리 여행까지, 가족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아니고. 일단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얼바인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4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니, 일단 고고씽. 호텔도 이미 예약한 상태고.

여행지에 가족이나 지인이 살고 있는 건 정말 좋은일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집 가까운 곳에서 렌트를 했다. 렌트회사는 엔터프라이즈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그리고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로 deposit 하면된다. 우리가 대여한 차는 volvo로 B클래스다. 미국에서의 렌트 기간은 최저 24시간. 이 차의 경우, 하루에 50$의 비용이 든다. 아이를 위한 카시트를 삼촌한테 빌린 후, 자 이제 출발이다.

라스베가스로 가는 고속도로 풍경은 정말 장관이다. 끝이 없어 보이는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기분이다. 미국은 땅덩이가 큰 만큼 우리나라의 고속도로와는 정말 다른 모습과 느낌이다. 얼바인에서 출발할 때, 내린 비는 라스베가스로 가면서 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파란 하늘로 바뀌었다. 도심의 여행보다는 이제는 이런 자연과 함께 하는 여행이 더 마음 편하고, 즐겁다. 아이에게도 이런 자연의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


미국에서는 고속도로에 우리나라와 같은 휴게소가 없다. 차를 달리다 보이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주유소에서 잠시 쉬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한참 달리다 기름을 채우기 위해 빠져나왔다. 주유소는 셀프서비스. 직접 계산하고, 주유하게 되어 있다. 카드를 넣고 주유를 하려는데, zip코드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현금으로 계산할건지, 카드로 계산할건지 물어본다. 카드로 한다고 하니 일단 deposit하고, 그러면 직원이 와서 주유를 도와주고, 그다음에 결제하면 된다. 모르면 물어보는게 최고다. 기름을 꽉 채우니 대략 36$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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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도 채우고, 간식꺼리들도 사고, 다시 출발. 미국에서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주유소가 많지 않으니, 출발 전에 가능하면 꼭 채우고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름이 떨어져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이제 파란하늘을 따라 가니 다소 침체되었던 기분도 업된다. 넓게 펼쳐진 사막, 그 안에서 자라고 있는 선인장. 그저 달리는 것만으로도 여행이 실감난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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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로 가다보면 커다란 아울렛 매장들이 있다. 미국의 아울렛 매장은 각 브랜드별로 매장 마련되어 있고, 규모 또한 어마어마하다. 세일도 upto 70%까지 해주고, 명품 매장들을 비롯한 온갖 매장들이 다 있으니 쇼핑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쇼핑을 하기 위한건 아니었지만... 단지 용무가 급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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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이제 1시간정도만 더 달리면 라스베가스다. 이곳 호텔에도 카지노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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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간판이 눈에 띈다. 라스베가스다. 2004년에 왔던 라스베가스의 느낌과는 너무 다르다. 그당시 미국여행은 이미 캐나다에 나와 있는 상태에서 방문한거라 지금보다 즐거움과 기쁨이 반의 반정도였다. 한국에서의 매일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도착한 이곳은 정말 나에게는 파라다이스. 어느것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고, 모두모두 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게다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세사람과 함께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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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를 재현했다는 룩소르 어트랙션 플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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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로 너무 유명한 벨라지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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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안에 화려한 불빛과 외형들로 가득차 있는 도시 라스베가스. 이곳에서의 3일이 기대된다. 라스베가스보다는 그랜드 캐니언이 너무 가보고 싶었다. 그랜드 캐니언을 가기 위해서는 라스베가스에서 대략 5시간 이상을 가야 하니, 운전하기도 힘들고, 아이에게 무리다 싶어, 너무 아쉽지만 포기했다. 라스베가스를 최대한 즐기기로.

이런 사막에 도시가 어떻게 생긴걸까. 라스베가스의 탄생은 후버 댐과 관계가 있다. 1930년대 초, 미국 경제 대공황 당시 후버 대통령이 경제 공황 탈출을 위해 대책을 마련했고, 콜로라도 강을 막는 댐 건설 계획을 하게 되었다. 이 공사는 1935년에 완성되었고, 사막으로 물과 전기를 공급하게 되었다. 1941년 최초로 라스베가스에 호텔이 생기게 된 것. 그 이후 호텔 붐이 일어났고, 댐에 생겨난 인공 호수 미드호는 네바다주, 캘리포니아주, 애래조나 주에 물을 공급해 준다. 라스베가스란 스페인어로 '목초지', '초원'을 의미한다.


200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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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 왠지 모를 불안감, 아쉬움, 답답함이 밀려왔다.
미국여행의 순간순간이 아쉽고,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아주 어린 나이(아이는
현재 32개월)에 긴여행을 잘 마친 아이에게도 감사한다. 12시간이 넘는 긴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동안
다시 돌아갈 일상생활에 대해 작은 다짐도 해본다.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잘 살아보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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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준비하기까지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해 이런저런 걱정꺼리들도 있었지만
역시 여행은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한가지 확실한 건 아이가 어릴때는
떠나기 세웠던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는다는 것. 하지만 그런것들이 아쉽지는 않다. 짧지만 긴
일주일간의 여행이 아이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고, 이 짧은 시간동안 아이가 부쩍 큰 느낌이다.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족에게는 큰 웃음이고, 행복이다.

아이는 미국을 떠나는 순간을 아는것처럼 '슬프다'는 표현을 한다. '엄마 슬퍼'란다.
여행은 아이에게 맞춰 최대한 느슨하게 일정을 진행해 나갔다. 처음 이틀간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고생한 아이에 대한 우리의 배려아닌 배려였다. 그래도 짜증없이 잘 따라와준 아이에게 정말 감사한다.

LA에 도착해서 이틀을 보낸 후, 라스베가스로 떠났다. 라스베가스는 카지노의 도시만이 아니라는 걸
이번 여행을 통해 알 수 있었고, 광활한 사막과 한국과는 다른 자연환경과 그 거대함에 눈을 뗄 수 없는
시간이었다. 내 자신이 정말 작은 존재이고,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여유가
있다는 건, 잠시 잠깐의 만남에서도 친절을 베풀 수 있고, 배려를 할 수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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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간 함께 했더니 아이가 아침에 '나도 회사 같이 갈래'라고 말해 엄마 마음이 짠했다.
회사는 같이 갈 수 없다는 말에 의기소침해지고, '엄마 꼭 안아줘'란다.
일주일 내내 함께 할 수 있어 엄마도 너무 행복했어.

한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아, 눌러댔던 카메라
시간이 많지 않아도 그 순간들을 다시 회상하며 글을 올리고, 다시금 그 순간으로 빠져들어가보려고 한다.

계획대로 되지 않았지만,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경험은
두렵움과 외로움이 함께하지만 제법 스릴있고, 즐거움을 준다. 시행착오는 있어도 자유여행만의 기분좋음이다.
일상에서도 이런 기분좋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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