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준이 집에는 범준이 책이 많아요. 그 중에서 요즘 범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은 '우리엄마(앤서니 브라운)' 잠들기 전에 꼭 들어와서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요. 절대 엄마만 읽어줄 수 있고, 아빠는 안된다네요. 책이 어디 있든 찾아 내서 잠자리에 들기전에 읽어달라고 하면 엄마는 그럼 범준이 누워 하고 엄마랑 책읽기 삼매경에 빠진답니다. 처음에는 한번씩 다 읽어준 다음, 그 다음에는 범준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하지요. "범준아 고양이 어딨지? 하트는?" "엄마가 커피 마시네. 커피는 어딨어?" "케익은 자동차는?" "엄마가 화장하네?" "사자가 어떻게 하드라?" 모든걸 손가락을 찾아내고, 발음은 맞지 않지만 머라고 따라하기도 하고, 특히 사자는 '어음'한다며 흉내를 낸다. 사실 한번 읽고 난 동화책이 난 그..
이스라엘편 세계 엄마들의 일등육아법'에 의하면 유대인 엄마들은 아이들과 같이 보내는 시간보다는 어떻게 보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어땠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퍼즐이나 그림 맞추기처럼 관찰력을 필요로 하는 놀이도 자주 합니다. 블록 놀이와 찰흙놀이, 손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등도 대표적인 놀이 아이템들입니다. 유대인 아이들은 도미노 게임을 하며 글자를 익히고 찰흙놀이를 통해 사물을 배워갑니다. 엄마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즐거운 놀이와 효과적인 교육을 겸하는 것입니다. 함께 책을 읽고 엄마와 느낌을 나눠요 아이가 돌이 지나면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베드 사이드 스토리'를 시작합니다. 아이가 뽑아오는 책을 잠들기 전까지 읽어주는 것인데, 얇은 책은 한..
범준이에게 별탈없이 모유를 먹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태어나자마자부터 17개월22일(540일)동안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젖을 먹고 자란 범준이예요. 주위에서 젖을 계속 끊으라고 했지만 출근하는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뭘까 생각하다가 역시 엄마젖이 아닐까 싶어 두돌까지 먹이기로 결심했지요. 친정엄마는 출근하면서 젖까지 먹이고, 몸 축나고 힘들다고 그만두라고. 주위에서는 더이상 엄마 젖에서 아이에게 먹을만한 영양분이 없다고들 그만두라고. 하지만 범준이를 잘 설득해서 별 무리 없이 젖을 끊고 싶었고, 범준이에에게 젖을 먹이며 엄마와의 사랑과 정을 나누고 싶었어요. 지난 일요일 몸도 너무 안좋은데, 범준이가 젖 때문에 잠도 못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우는 모습이 이날따라 너무 보기..
2007년 3월 1일 범준맘 생일 아침에 눈을 뜨니 목이 조금 아프다. 시댁에 가기 전, 잠깐 약국에 들러 감기약을 샀다. 어머님이 끓여주신 맛난 미역국을 먹고, 헤이리 출사를 가기로 했다. 감기약도 먹고해서 별 문제 없겠다 싶어 나들이를 갔다. 문화마을 헤이리 아이를 데리고 가기에 딸기마을을 제외하고는 결코 좋은 곳이 아니다. 이곳은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주말이라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차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니 유모차를 끓고, 게다가 걷기 시작한 아이를 방치할 수도 없는 그런 곳이었다. 평소 이곳 밖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해 보이는 건물 모습뿐. 몇군데를 돌다가 범준이를 위해 딸기마을로 향했다. 북적이는 사람들. 사람 많은 곳을 별로라 생각하는 우리에게는 확 당기는 않는 곳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
기획안을 만들면서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보게 된 글 이람 그녀는 싸이월드에서 도토리를 만들어 냈고, 네이버에서는 블로그를 현재는 블로그 시즌2를 만들고 있는 중이다. 이글을 읽는 순간 마음 속에서 뭔가 꿈틀거린다. 부럽다고 해야할까?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사람이 될 수 있는걸까라는 궁금증이랄까? 이렇게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해볼려면 무얼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인터넷 초기 시절 나름 인터넷이란 놈이 끌려 인터넷방송이며 인터넷이며 강좌도 듣고, 기획팀도 진행해보고 그랬지만 도통 내게 남아 있는건 보이질 않는다. 그 시절 좀 더 많은 시간 투자와 공부를 하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허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때라는 말이 있듯이 한번에 뭘 어떻게 할수는 없다. 단지 느리더라도 차근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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