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ocoMa] 올가을은 왠지 더디게 찾아오는 것 같이 느껴진다. 9월의 제주도 참 더웠고, 10월의 용평도 초가을의 입문정도였다. 지난주말 어디를 갈까 찾던 중, 남이섬이 마음을 끌어 당겼다. 2004년 친구들과 남이섬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던터라 4년이 지난 지금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이와 가을을 만끽하기에는 더없이 좋으리라 생각했다. 아침 8시가 조금 넘어 출발, 일찍 출발한터라 1시간30분 이곳에 도착했다. 그러나 남이섬 주차장에 들어서니 벌써 차들로 가득하다. 남이섬은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배를 타는 순간부터 마음이 설레인다. 선착장에서 남이섬까지는 약 3분정도면 도착한다. 배를 타고 있음을 막 실감하려는 순간, 배에서 내리라는 신호가 전해진다. ..
[zzocoMa] 캐나다 토론토에 갔을 때, 도시 안에 공원이 정말 많아 내심 부러워한적이 있다. 외국영화 속에서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공원에 들러 맨발로 잔디위를 걸어다니거나 연인들이 돗자리를 깔고, 누워 눈을 맞추거나 책을 읽는 모습들이 그들에게는 영화가 아닌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이런 그들의 일상적인 모습을 요즘 공원 산책을 나갈때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도심에서 아이에게 자연을 벗삼아 놀게 해줄 기회는 많지 않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공원이다. 토론토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공원들도 잘 가꿔져 있고, 한번 가면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다. 집에서 가까운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효창공원을 주로 가는데, 이번에는 양재시민의 숲으로 가족나들이를 떠났다. 강남까지 ..
[zzocoPa] 토요일 아침. 졸린눈을 비비며 출발한 목적지는, 근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해진 청평의 쁘띠프랑스... 주말마다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나의 허리는 점점더 안좋아지고... 결국 택한 방법은 아침일찍 일어나 출발하기... But..... 최선을 다하여 출발한 시간은 09:40AM.... 이건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었다... 평소 같으면 청평가는데 분명히 강변북로를 타고 갔을것을... 희한하게도 이날 네비게이션이 가르키는 대로 내부순환로를 거쳐 북부 간선을 타게되었으니....... 결국 맞닥뜨린것은 상상초월 교.통.정.체 !!! 막히다 막혀 지쳐 빠져 나온곳은... 중랑구 근처... 차선의 옵션으로 향한곳이 바로 어린이대공원 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진작 일루올~껄...-..
[zzocoMa] 아침 8시, 졸린 눈을 비비며 부랴부랴 과일을 싸고, 깊이 잠든 아이를 간신히 깨웠다. 이번 여정은 용문산. 사실 지인의 소개로 '서정'이란 음식점을 알게 되었는데, 그 근처 가볼 곳이 용문산이란걸 알게 되었다. 등산을 해본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산에 오른다기 보다는 가을산책을 하자며 이곳에 가기로 했다. 몇일 사이 날씨가 점점 바뀌더니 바람이 차갑게 느껴져 옷을 든든히 입고 출발~ 강변북로에 들어서는 순간, 오전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지만 이미 차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에효 양평으로 가는 길은 역시나 북한강을 지나야 하는데, 이곳 풍경은 언제봐도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는 곳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는 쵝오! 하지만 길이 너무 막혀, 괜시리 짜증이 나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
[zzocoMa] 제주에서의 마지막날. 조금이라도 제주를 즐기기 위해 아침일찍 대명콘도에서 매우 가까운 함덕해수욕장으로 산책을 나섰다. 해수욕장에 모래사장이 아닌 푸른 잔디밭은 처음 본다. 아이는 푸른 잔디밭을 보더니 자기세상에 온것처럼 신이나 뛰어 다닌다.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함덕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제격이다. 바다 뒤로 보이는 곳이 대명 리조트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고, 바다주변 풍경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수심이 얕으니 아이혼자 뛰어가도 큰 걱정이 없다. 아이 손을 잡고 파도 타기 놀이 중 우리아들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바다에서 함께 춤 추실래요? 낙서 놀이 ♡ 9월중순 무렵이지만 여름날씨처럼 더웠다. 이른 시간인데,..
[zzocoMa] 제주여행을 할 수 있는 마지막날. 아쉬움이 묻어난다. 제주도 여행을 몇번 와봤어도 올때마다 여전히 가봐야 할곳이 남아 있다. 일주일 또는 한달 여행을 온다고 해도 올때마다 새로운 곳이다. 아무래도 이곳에 자주 올 수 없는데다 제주가 그만큼 계속 변화라는걸 하기 때문인듯 싶다. 아직도 이곳에서 경험해 볼 것들이 많이 남았다. 화장실이 마음에 든다. 어디를 가든 깨끗한 화장실과 특히 휴지가 있다는 것. 사소한 거라 할수도 있지만 화장실은 진짜 중요하다눈 ;; 이모부님의 영도따라.. 가본 경마공원. 경마공원을 거의 가본적이 없는 우리는 경마보다도 경마를 하는 분들이 더 신기했다. 본경기전 말의 상태를 선보이고... 기절할만큼 놀라운 350D의 연사능력이다. 5D를 갖고 싶어하는 쪼코파의 마음..
[zzocoMa] 우리가족이 즐겨 찾는 곳 중 하나인 '상암동 월드컵 공원' 아이한테 어느 공원을 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거침없이 '월드컵 공원 갈래~'란다. 넓디 넓은 공원에서 마구 뛰어놀고 싶은 아이에게는 단연 이곳이 쵝오다. 주말이면 늘어지게 잠을 자고 싶을 때도 있지만 너무 늘어지다 보면 주말이 아쉽고, 몸도 더욱 찌뿌둥해져서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주말 놀거리를 궁리중이다. 가을이기도 하고, 지난주에 다녀온 남이섬에서 단풍이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가을 억새가 한창인 '하늘공원'을 다녀왔다. 아침 일찍 가고 싶었지만 이놈의 늦잠은 어쩔수 없나보다. 졸린 눈을 비비고, 가까스로 도시락을 싸서 11시가 다되어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원이라 주차할 곳이 없었다. 주말마저 사람들이 이리 부지런하단 말인가. ..
[zzocoPa] 세째날 여정을 급 변경해야 하는 상황 발생.. 원래는 제주도 동쪽을 향해, 우도와 성산일출봉등을 가려고 했던 날이다. (개인적으로는 마라도에 가고 싶었으나, 짧은 일정으로 과감히 포기했다.) * 어머님/아버님 : 식물원이나 공원을 가시고 싶어하심. * 이모부님 : 제주도 경마를 enjoy하시고 싶어하심 (제주도 경마가 12시부터 시작) * 이모님 : 올인 촬영지 섭지코지를 보시고 싶어하심 선택은 : 한림공원 -> 제주경마공원 ----(동쪽으로 무지이동중 -.-)---> 섭지코지... 결국 좌끝에서 동끝으로의 이동이다 ^^''' 콘도 Check out을 하고 아침일찍 한림공원으로 출발하였다. 한림공원 Hompage(http://www.hallimpark.co.kr/) 을 보니, 이곳의 설..
[zzocoPa] 점심을 먹고 다시 중문쪽으로 달려 도착한 쇠소깍. 이미 여러 소개로 유명해진 곳이다. 땅에서 솟는 용출수가 흘러 바다로 유입되는 곳의 비경은 꽤 이색적이었다. 큰 절경 이라기 보다는 소소한 비경이라고 할까?... 이 담수가 흘러내려와 바다로 들어간다. 쇠소깍에서 즐길수 있는 테우체험. 테우는 제주도 전통 뗏목이라고 한다. 천지연 폭호에서 봤던 테우를 여기서 타보게 되네.. 맑은 푸른색을 띈 물빛이 아름답다. 만조시에는 해수가 되고, 간조시에는 담수가 된다고 한다. 바로 옆은 이렇게 바다... 테우 아저씨가 안계신 사이 테우에 올라 한 컷. 드디어 항해(?)시작. 저 길게 드리워진 줄을 당기며 천천히 나아간다. 약 백미터 가량 왕복하는데 40분 정도 걸린다. 말 그대로 slow life...
[zzocPa] 중문을 출발하여 1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비자림.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산림욕 수목원 산책을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예전에 절물휴양림은 가본 경험이 있어 비자림을 행선지로 선택했다. 비자림은 비자나무의 숲이라는 뜻..... 너무 당연한가?..... 하지만 나는 숲에가서야 그 의미를 알았다... 비자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비자나무에 대해 열심히 학습중이신 마눌님... 비자나무에 대해 궁금하신분은 참조 하시길... ^^ 산책로 입구의 안내문 많은 수목원들이 인공적으로 조성했다는 느낌이 강한 반면, 비자림은 원시상태의 자연 숲을 느낄수 있게 해준다. 말그대로 "숲"을 체험할 수 있다고나 할까... 담배로 찌든 폣속의 공기를 바꿔보고자 마구 심호흡을 해주었다. 범준이도 금새 따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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