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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Pa]

토요일 아침. 졸린눈을 비비며 출발한 목적지는, 근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해진 청평의 쁘띠프랑스...
주말마다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나의 허리는 점점더 안좋아지고... 결국 택한 방법은 아침일찍 일어나 출발하기...
But..... 최선을 다하여 출발한 시간은 09:40AM.... 이건 정말 최선을 다한 것이었다...

평소 같으면 청평가는데 분명히 강변북로를 타고 갔을것을... 희한하게도 이날 네비게이션이 가르키는 대로 내부순환로를 거쳐 북부 간선을 타게되었으니.......  결국 맞닥뜨린것은 상상초월 교.통.정.체 !!!

막히다 막혀 지쳐 빠져 나온곳은... 중랑구 근처... 차선의 옵션으로 향한곳이 바로 어린이대공원 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진작 일루올~껄...-.-


가을답게 높고 푸른 하늘이 눈까지 시원하게 해준다. 그래도 12시전에 도착했더니 여유있게 주차할 수 있었다.



노란 은행잎이 좋다.
어린이 대공원...예전과 많이 바뀐듯 하다. 정말 어렸을때 가보고 처음 가보는 것이었는데....
현재도 한참 재시설 공사들을 하고 있긴해서, 공사가 다 끝나고 나면, 좀더 훌륭한 공원이 될것 같다.



은행잎이 정말 초절정 노란색이네.



잠에서 깬 범준이를 유모차에 싣고..



화장실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버섯모양이다..^^.



어린이 대공원에 아직도 동물원이 있는줄 몰랐네. 제법 많은 동물들이 있다...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등....





요기 물새장에 들어가면, 펭귄도 있고, 새들과 물고기도 볼 수 있다.


캐릭터 전시회 같은게 있었던 모양인데, 시설 공사로 문을 닫았다.



좋아라 냉큼 달려간 범준이 ... 아쉽게도 기념사진만..^^.
다음엔 타이거월드에 있다는 뽀로로전시회 같은걸 한반 데리고 가야겠다.
아이들은 확실히 케릭터에 열광한다...



맑고 청명한 날씨... 가을날씨 답지않게 기온높은 오후였다.
단단히 싸입고 출발한 우리.. 모두 겉옷을 벗어야 했다.





범준이 신나서 뛰어다녀 주시고...



유모차 끌기 놀이에 심취한 범준군...



밖에선 유모차 끌기대장..
마트가면 카트끌기 대장..







간단히 싸온 도시락으로 요기중...





범준이가 좋아하는 물레방아.
아빠차를 타도 바퀴부터 쳐다보며 좋아한다.. 굴러가는 바퀴가 관심사인듯...





날씨가 좋아서 한폭의 그림같다...







천진난만 범준군... 하도 뛰어 다녀서, 요새는 선명한 사진찍기가 쉽지 않다..ㅋㅋ



마눌님의 가을 포-즈.









오늘도 거를수 없는...
놀이터에서 다시한번 물만난 범준군...



미끄럼큰 대마와 범준군..
놀이터에 가면, 30분은 타야 직성이 풀린다...



하늘이 높고 맑다....





따스한 사진...^^...


우연찮게 가게된 어린이 대공원에서, 그렇게 가을의 절정과 조우하다............


2008. 11. 8 @어린이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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