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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Ma]

제주에서의 마지막날. 조금이라도 제주를 즐기기 위해
 아침일찍 대명콘도에서 매우 가까운 함덕해수욕장으로 산책을 나섰다.



해수욕장에 모래사장이 아닌 푸른 잔디밭은 처음 본다.
아이는 푸른 잔디밭을 보더니 자기세상에 온것처럼 신이나 뛰어 다닌다.


제주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함덕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제격이다.


바다 뒤로 보이는 곳이 대명 리조트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파란 하늘과 맞닿아 있고, 바다주변 풍경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수심이 얕으니 아이혼자 뛰어가도 큰 걱정이 없다.


아이 손을 잡고 파도 타기 놀이 중





우리아들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니?


바다에서 함께 춤 추실래요?


낙서 놀이 ♡


9월중순 무렵이지만 여름날씨처럼 더웠다.
이른 시간인데, 물놀이 하는 사람들 눈에 띈다.





얕은 바다속 바위 틈에는 뭐가 살까요?
고은 모래밭은 신발을 벗고, 산책하기에도 좋다.



 
에메랄드 바다가 참 맑다. 풍덩 빠져들고 싶을 만큼












시간이 많지 않아 많이 돌아보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면서.
그냥 자리를 뜨기가 아쉬워 잔디밭에 앉아 사진찍기 놀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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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을 올려 놓고, 너무 기뻐하는 남편. ;;



아이보다도 엄마가 더 신이 난것 같다.


풍경도 너무 예쁘고, 공기도 맑고,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다.


'엄마 점프, 점프'를 하면서 손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발은 안떨어지네 ^^








점프를 했다며 마냥 기분 좋아 '하하하'


'아쉽지만 비행기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 다음에 꼭 다시 오자~'


콘도 입구에 있는 샤워기로 발 모래를 없애는 중.
샤워기 이외에도 스키장에서 주로 보던 그것(?)
센바람으로 모래를 모두 털어주니 발이 다시 뽀송해졌다.




대명 콘도 안녕~


아쉬움을 뒤로 한채, 제주공항으로~


'제주야 담에 또 올께~'





'아빠 빙기가 있어~ 나 좀 보여줘요' 란다.


아빠와 함께 조코표 '^^V'



제주로 여행을 온 가족들이 참 많다.
아빠가 V를 하라니 카메라는 보지도 않은 채, ;;;


쪼코라 그런지 초콜렛을 좋아한다.
하지만 많이 먹으면 절대 안대요~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제주. 제주의 자연을 잘 지켜주세요.
다음에 또 놀러올께요~


비행기에서 하늘사진 찍기 놀이.




















서울에 오니 무슨 성냥갑처럼 줄맞춰 서있는 아파트가 눈에 들어온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구나.

@2008. 0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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