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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는 요즘

가끔 세상이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러면 몸도 마음도 축 쳐진다.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요상하게 벌어지고 있지만
모두들 입을 꼭 다물어 버린다.
너무 사람이 각지면 안되고, 둥글둥글도 해야 한다지만
그런 우유부단함들이 사람들을 더욱 우습게 만들어 버리고,
착하게 살려는 사람들 마음을 자꾸 꼬이게 만들어 버리기도 한다.

간밤에 늦은시간에 귀가 한 남편에게
하소연을 하다가 나의 솔직함이 타인에게는 상처가 된다는 걸
알지만 도대체 이 가슴속에 담겨져 있는 응어리를 풀곳이 없으니
남편에게 중얼중얼 떠들어댔다.

이럴때면 우리 남편님은 슬그머니 씻으러 가버린다.

그래서 간밤에 맥주 반병 홀짝 마시고서
스르르 잠들러 가버렸다.

남편 꼬장꼬장 아내 미안.
꼬장 안부릴께.

그니까 쫌 더 신경써주라~ 응!  ㅡ.,ㅡ

범준이도 시댁에 재우고.
마음이 울컥울컥. 하지만 어른들 덕분에 걱정없이
하루가 시작되고, 출근하고, 일하고.

우리가족 모두 화이팅

다음주말엔 우린 놀러간다.
시원한 바다도 볼거고, 물놀이도 즐길꺼야.

그날을 기대하며.

내생에 처음으로 나도 자정이 넘도록 회사서 야근이란걸 해밨다. ㅎ ㅏ ㅎ ㅏ ㅎ 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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