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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Ma]
약속시간을 지키기 위해 부랴부랴 삼청동으로 왔다. 삼청동 참 오랫만이다. 회사분들 덕분에 간만에 화려한 외식을 할 수 있었다. 우리가 찾은 곳은 삼청동 교육 평가원에서 조금 더 올라가다 보면 눈에 보이는 '라끌레뒤방'. 라끌레뒤방은 '내 생에 처음 만나는 와인의 열쇠'라는 뜻이라고 한다.



친구들과의 식사였다면 풍경과 음식 사진도 담았겠지만 업체분들과의 자리라 오바할 수 없었다.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가을 저녁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식사를 했다.



고급 레스토랑인 만큼 음식값이 착하진 않았지만. 디너용 스테이크가 대략 45,000원 정도였고, 와인은 몬테스알파였는데, 한병에 75,000원. 캐나다에 있을 때, 와인 농장을 간 적이 있는데,여기서 시음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게다가 와인바를 간적도 별로 없고, 그저 집에서 먹는 정도랄까. 와인 맛은 잘 모르지만 몬테스 알파는 그동안 먹어본 와인중 먹기 괜찮았다.

음식은 스테이크 이외에 스파게티와 와인에 잘 맞는 안주들을 판매한다. 와인은 종류도 다양한만큼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다. 식사 전 따뜻한 빵과 발사믹 소스를 주는데, 정말 맛있다. 그 다음에 샐러드와 스프가 나온다. 스테이크는 호주산으로 미디엄웰던을 시켰는데, 씹히는 맛이 좋았다. 전혀 푸석푸석하지 않고, 소스와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 정말 맛이 좋았다.


[라끌레뒤방 Tip]

이탈리아 퓨전 스타일의 와인&다이닝바.
라끌레뒤방은 내 생애 처음 만나는 와인의 열쇠라는 뜻이다.
와인의 종류는 고급와인에서 부터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까지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정신우'의 두번째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마당 넓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들어서 실내 장식은 모던함과 앤틱함을 모두 갖추고 있고, 클래식한 분위기다.
연인이 와서 분위기 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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