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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Ma]



커피프린스 1호점의 마지막 장면을 보고 난 환호했다.
"오빠오빠 나의 이상형이 TV에 나오고 있어."

탄탄하고, 멋진 몸매에 카리스마 있으면서 다정다감하며 순정파인 최한결.

먼가 있어보이고, 다정다감하면서 사람들에게 배려깊은 최한성.

두사람을 보면서 이들과 사랑하고 있는 여자들이 내심 부럽다눈 ㅡ,.ㅡ
아줌마 이래서 안되는걸까? 머 어때...드라마일 뿐인대.(남편 삐졌어?? ㅋㅋ)

남푠님은 유치하다 싫어라 하지만 난 그냥 재밌다. 사람사는 냄새도 나고.

회사생활을 하다 보면 잊고 사는게 많아진다. 그 중에서 하나가 사람에 대한 의리가 아닐까 싶다. 고은찬이 한 말중에서 딱 가슴에 와 닿던 말이다. 가식적으로 좋아하는 척 하는게 아니라 진짜 좋은거고, 진짜 배려하는 거고, 진심으로 걱정하는거. 그래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거라면 해주면서 서로 더 좋은 관계가 되고, 힘도 되고 그런거. 그런거 나도 해보고 싶다. 그럴려면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지?

가끔 사람들은 내게 너무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면서 사는게 아니냐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를 중요시 하는거 같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난 그런 말들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나도 화낼 줄 알고, 열도 받을 수 있고, 가식으로 대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정말 중요한건 내 사람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내가 가식인지 진심인지 상대는 다 안다. 그리고 내 마음은 나를 속일수가 없다. 나도 이미 세상에 때는 묻을 만큼 묻었다. 어쩌면 순수한 척, 진심인 척 하면서 살았는지도 모른다. 겉과 속이 같아야 한다고. 말로만 주절되는 거 말고, 진짜로 행동으로 보여주는거.

말로는 운동을 하네 마네 어쩌네 세상돌아가는 것들에 관심이 많으네 없네,,, 이런거 말고, 내가 말하는거, 일상 생활 속에서도 진심으로 보여줄 수 있는거, 다른 그룹에서는 옳은 소리 하면서도 다른 조직에 와서는 다른 행동을 하는거 .... 그런게 싫다.쩝

하지만 먹고 사는 일 때문에 접고 살 수 밖에 없는 것들도 있겠지. 아니 점점 많아진다. 혼돈의 연속이다. 그래서 가끔은 내 멋대로 이고 싶기도 하다.

단점이 많은 나지만,,, 누가 머라든 나도 의리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의리 있는 사람 찾기 보단,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의리있는 사람,,, 여기 있어요! ㅋㅋ
의리도 행동 없이는 지키기 힘들다. 정말 아주 많이!!

좋아 하는 사람이 잘대면 진심으로 기뻐할줄 알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진심으로 위로 해주고, 아파해주는 의리파로 살고 싶다.

드라마 한편에 너무 많은 생각을 했나?? ㅋ

특히 우리 가족에게 있어 의리파가 되고 싶다. 타인도 중요하지만 내 가족이 제일 중요하다. 행복은 큰게 아니다. 작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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