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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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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PM을 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권장해주셔서 몇일 전 온라인서점을 통해 바로 구입해줬다. 현재 읽고 있는 중인데, 소설형식이라서 책내용의 무게보다는 다소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이해하기도 수월하다.

이 책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과 팀웍등, 3개월로 주어진 제약조건 내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 실행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TOC(제약조건이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모두 읽고 난 후에 쓸 수 있겠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기업의 목표와 팀워크의 개발, 문제해결 능력, 정보 공유의 가치, 발상의 전환 등 업무에 필요한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 내용은 무엇인가?

이 책의 주인공인 알렉스 로고는 베어링톤에 있는 유니코사의 공장장이다. 그는 이곳에서 태어나서 공과대학을 나와 MBA까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인재다. 하지만 유니코사로 옮기면서 공장의 생산성 악화로 인한 공장 폐쇄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3개월의 공장 유예기간이 선고된다. 그 기간 내에 수익체계 개선을 하지 않으면 공장은 폐쇄되고, 많은 사람들이 실직을 하게 된다. 특히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 생활로 인해, 가정에 소월하게 되면서 아내와 사이가 악화되는 과정 또한 현실감 있게 그려지고 있다. 현재 읽어내려 간 부분은 여기까지이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은 다시 올리도록 하겠다.

작가소개

엘리 골드렛(Eliyahu M. Goldratt)
1948년 출생. 이스라엘 물리학자. TOC(Theory Of Constraints : 제약 조건 이론)의 제창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공장을 경영하고 있던 지인으로부터 생산 스케쥴링 상담을 받았을 때, 물리학 연구에서 얻은 발상과 지식을 구사하여 그 해결법을 이끌어냈다. 마침내 획기적인 생산 스케쥴링 방법과 그 스케쥴링 소프트 'OPT'를 개발하여 그 'OPT'의 기본 원리를 알기 쉽게 해설한 소설 『더 골(The Goal)』을 1984년에 출간.
주위에 예상을 깨고 바로 초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더 골(The Goal)』을 읽고, 그 스토리대로 실행하는 것만으로 성과를 거두는 공장이 속출했다. 그 후, TOC연구와 교육을 추진하는 「아브라함 H 골드렛 연구소」를 설립하여 TOC를 단순한 생산관리 이론에서 새로운 회계방법과 일반적인 문제 해결 방법으로 전개시켜 미국 생산관리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서로는 이 외에도 , , 등이 있는데, <신기술 도입의 함정>은 맨 마지막 작품을 번역한 것이다.

제프 콕스
비즈니스 소설의 세계적인 대가로, <히어로즈 Heroz> <사분법 해법 The Quadrant Solution> <잽 Zapp>과 <더 골 The Goal> 등 비즈니스 소설의 고전을 써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저자 인터넷 주소는 http://www.jeffcox.com 이다.

언론서평

소설처럼 풀어쓴 제약조건 이론
'더 골'(The Goal)은 미국 제조업에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은 TOC(Theory Of Constraint: 제약조건 이론)를 소설형식으로 풀이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엘리 골드렛은 본래 물리학자이다. 그는 물리학 연구에서 얻은 발상과 지식을 활용하여 TOC라는 획기적인 생산 스케줄링 방법론을 수립함으로써 미국의 생산관리업계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다.
무척 딱딱할 것 같은 이 책은 주위의 예상을 깨고 현재 미국에서만 3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으며 일본에서도 발간 즉시 잭 웰치 자서전을 누르고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바 있다. 비록 소설형식으로 쓰여졌다고는 해도 경영혁신을 다룬 책이 이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알렉스는 6개월 전에 부실한 공장의 책임자로 부임해 온 인물이다. 그는 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하나 이미 갖가지 부실요인이 누적된 공장의 회생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마침내 그는 경영층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경영이 정상화되지 않으면 공장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그는 가정으로부터도 '퇴출'될 위기에 놓인다. 회사 일에만 몰두하는 그를 가족은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가정과 직장의 모두로부터 퇴출 위기에 놓인 알렉스의 몸부림은 필사적이다. IMF위기를 겪은 한국의 가장들이 십분 공감할만한 대목이다. 알렉스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지난날 MBA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은사 '요나'가 던져주는 수수께끼같은 화두를 하나씩 풀어간다. 그는 난마처럼 얽힌 문제들을 모두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우리 공장의 목표는 무엇인가''우리가 매일 수행하는 활동들은 이러한 목표와 어떻게 관련되어있는가''목표달성을 제약하는 요인은 무엇인가' 등등.
알렉스와 스탭들의 생존을 위한 노력은 처절하다. 그는 아들과 함께 떠난 하이킹 과정에서도 깨달음을 얻으며, 아내와의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답을 찾아낸다. 물론 이 모든 것은 TOC이론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려는 저자의 배려이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독자는 현실 속의 문제가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답은 우리의 상식 속에 놓여있음을 알게 된다. 뒤엉킨 문제는 결코 한꺼번에 풀리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문제해결 과정이 자동적으로 순환되도록 유도하는 일이다. 즉 문제발생의 악순환이 문제해결의 선순환으로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책 속에서 복잡한 경영문제들과 회계용어를 간단한 일상적인 용어로 풀어내는 저자의 능력은 읽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것은 그가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여겨진다. 즉 그는 기존의 관습적 사고가 아닌 보다 자유로운 각도에서 경영상의 문제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이다.
조선일보 한창수 삼성경제연구소수석연구원 2001.12.29


더 골(The Goal)
직원들은 분명 쉴새없이 일한다. 얼마전 전 공장의 절반인원에 해당하는 600명이나 정리해고당한 터니 게으름을 피는 것도 아니다. 아직 출하못한 주문들이 밀려있으니 시장수요가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공장은 생산성 악화일로에 있다. 이제 이 공장에는 3개월의 시간 밖에 없다. 본사에서는 이 기간에 획기적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사업부 전체를 팔아넘긴다는 소문이 흉흉하게 돈다. 일에 미친 남편에게서 떠나려는 아내 문제까지 겹쳐 공장장 알렉스 로고의 입은 바짝바짝 마른다.
<더 골>은 미국의 한 공장을 배경으로 경영혁신 이론을 녹여낸 소설이다. 80년대말 미국에서 출간됐을 때부터 화제를 모았고 국내에서도 해적판이 돌 정도로 입소문이 났던 책이다.
우연히 알렉스를 만난 옛 스승 요나 교수는 그에게 수수께끼같은 경영혁신 이론들을 던져준다. “도대체 공장의 목표가 뭔가?” 양질의 좋은 상품 만들기, 시장 우위 확보, 생산성 증대…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단 하나의 목표 “돈을 버는 것”을 위한 방법론일 뿐이다. 이에 따라 알렉스와 공장동료들은 공장의 모든 기록을 뒤집어 병목자원을 찾아내고 작업을 개선하여 현금창출률을 높여내는 기적을 일궈간다.
이 가운데 “전직원이 쉬지않고 일하는 공장이 효율적이다”“모든 자원의 생산능력을 시장수요와 정확하게 일치하는 균형잡힌 공장이 최선이다”라는 일반적 경영상식은 완전히 엉터리임이 드러난다. 한 단계 넘을 때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병목자원이나 문제점 등을 풀어가는 과정이나 복잡한 업무개선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한겨레신문 김영희기자 200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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