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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다음 2가지로 성립된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다'와 '할 수 있지만 하고 싶지 않다'

-괴테-

그대를 괴롭히고 슬프게 하는 일들을 하나의 시련이라고 생각하라.
쇠는 불에 달구어야 강해진다. 그대도 지금 당하고 있는 시련을 통해서
더욱 강하게 단련될 것이다.

-M. 아우렐리우스-

우리가 두려워하는 공포는 종종 허상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고통을 초래한다.

-실러-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오는 동안 세상은 조금씩 그렇게 키를 높여갔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다. 이른 아침 한적한
여유 시간을 즐길 자유조차 상실한 채, 다가올 미래에 대한 불안에 지레 고민하고 있는
내 자신을 생각하니 왠지 가슴한구석이 뻥 뚫린듯한 기분이 들었다.

- The Goal-에서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면서 권해주시 길래,
마침 공짜로 생긴 문화상품권으로 구매해주셨다.
책을 주문하고 나면 항상 마음이 설레고, (제대로 읽던 그렇지 않던)
받고 나서는 마음이 더욱 상큼해진다. (다 읽던 그렇지 않던)

현재의 나의 처지와 완전히 같은 모습은 아니지만,
읽으면서 내내 맞다맞다, 우리의 현실이 이렇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주인공 알렉스는 이런 현실을 어떤 방법으로
극복해낼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다.

책에 대한 내용은 다 읽은 다음으로 미루도록 하고,
우선 몇장을 넘기며 드는 생각들을 적어본다.


나는 정말 잘하는게 없다.
그저 잘하고 싶어 할뿐.
절대 올인하지 못해서인가.
아니면 항상 나의 핑계대로 여러가지 역할로 인한 시간 부족일까.
아니면 나의 게으름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잡스러운 생각들로 가득차 있는 나의 머리로 인해
한가지에 푹 빠져 들만큼의 여유가 없기 때문일까.
알면서도 하지 않는 우둔함 때문일까.

인생도 사랑도 결혼도 일도
어느것 한가지 내 마음에 쏙 들지 않는다.
그저 모든 것이 욕심만 앞설 뿐이다.
나 자신으로부터 그리고 날 옥죄고 있는 것들로 부터
자유로워 질 필요가 있다.
하지만 뭔가를 해보려고 해도, 그 동기와 에너지가 제대로
찾아와 주지 못하면 난 허망함을 느끼며 주저 앉고만 싶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한탄만을 늘어놓는다.
그러면서 남들은 이런걸 가졌으니 저런게 가능하다고며
말도 안되는 생각 나부랭이들을 하게 된다.
난 그런 내자신이 참 한심하게 느껴진다.

인간은 죽을 때까지 자신의 뇌의 반의반의반의반의반의반의...반도
사용하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고 한다.
결국 인간은 의지가 반은 성공을 이루게 해주고,
일단 노력을 하다 보면 뭔가 보이게 된다는 말인데...

항상 이론적으로는 맞는 말인데,
현실은 참. 참. 다르다.

자신감과 에너지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진다.

You can do it!
Just do it!
Cheer up!
Go for it!
Don't worry!
You can come true...
You have to accept  the present situation.
I have to do it my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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