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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자.
자격증 따보자.
영어 좀 잘해보자.
의미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보자.
좋은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본받자.
범준이에게 좀 더 성실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자.
운동 좀 해서, 이놈의 뱃살 좀 빼보자. ㅡ,.ㅡ
일에 있어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야지.
나의 우울증을 날려버리고, 좀 더 밝은 내가 되자.
매사 부정적이지 말고,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과거의 후회보단 미래를 준비하며 기쁨을 찾아보자.
나의 꼬일대로 꼬여있는 머릿속과 마음속을 정리하자.
돈 쫌 벌고, 아껴서 범준이의 예쁜 방을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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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을 그냥 글자따위로 나열하지 말고,
몸으로 실천하는 부지런한 아줌마가 되어보자.
너무 목표가 과하거나 욕심을 부려서는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자꾸 욕심만 낸다. 안되는건 과감히 포기할줄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30년 이상을 몸에 매어있는 나의 습관과 생활방식이
쉽게 날려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는게 어려운거 같다.
머리는 움직여도 마음이 쉽사리 움직여 지지 않고, 그래서 복잡하기만 하다.
나의 집요함과 집착을 버리고, 좀 더 내 자신으로부터 자유가 필요하다.
내 스스로가 자유로워져야만, 세상도 달라보일텐데.

스스로를 합리화 하기 보단,
스스로를 질책하되, 후회나 비관적인 것 보다는
그냥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고, 해내는 것으로부터의
성취감. 그것이 나의 큰 숙제다.

인생 어렵다.
하지만 조금만 더 쉽게 가자.

힘내. 유정
넌 할 수 있어.
그리고, 너 자신부터 사랑해바.

인생 머있어?
그냥 머든 열심히 하는거지.

선택의 순간,
설사 잘못된 것이라고 해도
그걸 선택하는 순간에는
최선이라 생각하고 선택한 길이라고 생각해.

아침부터 주저리주저리...

요즘 나의 꿈은 내 마음을 대변하듯
방황의 연속. 이제 마음을 비우고,
깜깜한 밤에서 탈출해바. 빛이 보이지?

가끔 미친듯 울어버리고,
나를 때려주고 싶다.
그런 다음에 토닥토닥
널 사랑한다고 내 자신에게 말해주고 싶다.
그래서 정신이 번쩍 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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