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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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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늦게 잠들다 보니 시간은 아침식사라고 하기 보단 브런치를 먹게 되었다. 간단하게 먹기 위해 1층에 위치한 전형적인 어메리칸 식당으로 들어갔다. 브런치는 그냥 평범한 계란, 베이컨, 빵, 감자등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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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를 먹은 후,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밸리스 호텔에 있는 수영장으로 고고씽. 수영장은 호텔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호텔 지하에는 쇼핑을 위한 샵들과 패스트푸드와 일식당이 있다. 샵들을 쭉 지나가면 수영장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대형 타월을 달라고 하면 된다. 밸리스 호텔에서 묵는다면 수영장 이용은 공짜. 수영장 입구 앞에는 수영할 때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는 샵이 있다.

수영장은 야외다. 이른 시간인데 사람들이 제법 나와 썬텐을 즐기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생각보다 날씬한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래도 비키니든 원피스든 상관없이 편하게 수영과 썬텐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다. 편안하게 누워 독서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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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에 들어가서 좀 놀라웠던 건, 어린이 풀장이 없다는 점이다. 미라지호텔 수영장은 연령 제한이 있었는데, 다행히 이곳에는 없었다. 몇년전에 왔던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 수영장은 어린이 풀장도 있고, 제법 우리나라의 워터월드 같은 모양을 갖춰서 사촌동생과 놀았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곳도 그런 곳일꺼라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일반적인 사각 풀 이외에 둥글게 생긴 조금 얕은 수영장이 하나더 있어, 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잘 놀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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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은 파란 하늘과 야자나무와 조화를 이뤄 너무나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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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에 들어가서 동양인은 우리뿐이고, 게다가 아이는 범준이 혼자라 좀 썰렁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게 무슨 상관인가. 우리끼리 재미나게 놀면 되지. 역시나 물을 보자마자 좋아라 들어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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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물이 너무 깊어, 물속에서는 엄마랑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물놀이를 즐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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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깨끗하고, 수영을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아이랑 둘이서 신나게 풀장 안을 돌아다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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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신나하니 마냥 좋은 엄마는 혹여 다칠까 걱정스런 얼굴로 아이를 바라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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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나오는 안으로 물을 넣으면 신나게 놀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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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가다 넘어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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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놀다 보니 범준이 또래의 아이가 등장. 아이도 신기한지 계속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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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도 한장 찍어줘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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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습을 지켜보던 할아버지 한분이 친절하게 다가와 사진을 찍어주시겠다고 한다. 이럴 때 보면 외국 사람들 참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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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마치고, 바닥이 너무 뜨거워 깜짝 놀란 아이. 수영하기 정말 좋은 날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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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놀이 재밌어요!





200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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