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주의 셋째날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야자수길과 아열대 식물들 그리고 제주 전통 민속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한림공원과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풍경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협재해수욕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양도가 보이는 협재해수욕장



(1) 한림공원 - http://www.hallimpark.co.kr/ 

한림공원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고, 입장료는 조금 비싸다. (어른 7,000원) 하지만 이 돈을 주고 들어왔다고 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만큼 볼거리와 체험거리들로 테마가 이루어져 있어 이곳을 둘러보는 내내 즐겁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림공원 야자수길


여행지에서 몸이 아플때가 가장 안타까운데, 여행 둘째날 밤부터 기력도 떨어지고, 오한이 들어 밤새 힘들게 보냈다. 그렇다고 제주까지와서 그냥 누워만 있을수가 없어 한림공원을 찾았다. 한림공원을 다니다보니 어느새 아팠던 기억은 사라지고, 점점 몸이 회복되었다. :)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후, 한림공원 입구를 지나면 하늘높이 우뚝 솟아 있는 야자수가 눈에 들어온다. 마치 외국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림공원 안에는 협재굴, 쌍용굴, 황금굴이 있다. 한림공원 내부를 돌다 더워질 때쯤 굴 속으로 들어가면 정말 시원해진다. 쌍용동굴 250만년전 한라산 일대의 화산이 폭발 하면서 용암이 흘러내려 형성된 검은 색의 용암 동굴로 스며드는 석회수로 인하여 황금빛 석회 동굴로 변해가는 신비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2차원 복합동굴이다. 석회동굴에서만 볼 수 있는 석순과 종유석들이 자라고 있다.

제주 분재원에는 정말 오래된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다. 짧게는 10년 길게는 300년이 넘는 분재도 있다. ;; 어찌 이리 오래 살았을꼬.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0년된 소사나무



사용자 삽입 이미지

150년대 향나무


공원 안이 약간 지루해질 때쯤 등장해주는 재암민속마을. 이곳은 제주 전통 초가를 원형 그대로 복원했다고 한다. 절구질도 한번 해주고, 제주 물항아리도 한번 어깨에 짊어지고, 투호도 한번씩 해줬다. 외국인들도 열심히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2

1000여평 규모의 연못정원에는 폭포가 있고, 다양한 식물들과 울창한 나무가 어우러져 있다. 선인장의 모양도 정말 앙증맞다. 공원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잘 가꿔져 있다. 한림공원을 모두 돌아보는데 대략 1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림공원 내를 다 돌고 나니 옴몸이 땀으로 젖었다. 한림공원 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메생이국과 옥돔구이를 시켜 먹었는데, 가격이 조금 비싸긴한데, 그런대로 먹을만 했다. 배를 채운 후, 한림공원에서 정말 가까운 협재해수욕장으로 고고씽~

(2) 협재해수욕장

에메랄드 빛 바다물과 비양도가 조화를 이뤄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협재해수욕장. 저 멀리까지 물이 깊지 않아 아이와 함께 물놀이 하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양도가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옹포별장가든 - 흑돼지 오겹살 (064-796-3146 ; 한림공원에서 약 3분거리)

옹포별장가든은 역대 대통령들이 다녀갔던 곳이라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넓은 정원도 볼거리며 자주색이 눈에 띄는 선인장 김치가 인상적이었다. 선인장 김치의 맛은 새콤달콤하다. 흑돼지 오겹살은 도톰한 살이 맛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선인장김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용두암 야경 (제주시권)

저녁식사를 하고, 용두암으로 갔다. 높이 10여m, 길이 30m가 되는 용머리와 닮은 형상기암으로 제주도 기암 중에서 최고로 꼽는다고 한다. 바다 멀리 보이는 불빛은 오징어를 잡는 어선들다. 용두암 도장을 찍은 후, 이호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에 있는 카페에 들러 커피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