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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제주의 자연을 만끽하는 것이다. 둘째날 여행은 제주의 풍경을 제대로 즐겨보고자 했다. 제주의 날씨는 정말 알수가 없다. 아침에 나올때만 해도 해가 쨍쨍하니 좋았는데, 휴양림에 도착할 무렵,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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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앞 등대 풍경


(1) 절물휴양림 (사이트 - http://jeolmul.jejusi.go.kr/) 제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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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휴양림 입구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비오는 휴양림을 가야할지 고민도 되었지만 입구 앞 매장에서 우비를 사입고, 들어갔다.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들어가는 입구에 삼나무숲길이 운치있고, 근사하다. 오돌도돌 돌맹이들 위로 신발을 벗고, 지압을 하니 그 재미가 더하다. 산책하며 산림욕하기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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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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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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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는 연잎과 연꽃이 하나가득 피어있다. 이곳 약수터는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고, 신경통과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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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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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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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림 내에는 놀이시설도 있다. 산책로 이외에 등산로도 있고, 절물오름으로 갈 수 있지만 비도 내리고 해서 거기까지는 갈 수 없었다. 아이가 있다면 유모차도 대여해주고, 휴양림 내에 숲속의 집이 있어 숙박도 가능하다. 하루정도 느긋하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2) 산굼부리 (사이트 - http://www.sangumburi.net/)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다는 마르형 분화구. 굼부리란 화산체의 분화구를 이루는 제주어다. 마르란 화구 둘레가 環狀(환상)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를 말하며,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됨으로써 형성된다. 특히 그 폭발은 주로 가스만 터져 나오고 다른 물질은 소량이거나 거의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화구 주위는 낮은 언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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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입구에 돌하르방. 왠지 코를 만져줘야 할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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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는 입구에서 걸어 느긋하게 올라가 10~15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한다. 제주의 특징인 오름들이 눈에 들어온다. 돌담길을 따라 오르는 내내 공기도 좋고, 기분까지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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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 정상에 도착해 기념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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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가 한창인 가을에 오면 그 멋이 더하다고 한다. 푸른 초원이 가득한 한여름에 봐도 눈도 마음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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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의 넓이는 한라산보다 도 크다고 한다. 이곳의 특징이 아무리 비가 와도 한라산 백록담과는 달리 물이 고이지 않는단다. 분화구 어딘가에 구멍이 뚫려 바다로 흘러들어 간다고. 우리나라에는 이런 분화구가 하나고, 일본과 독일 몇개만 알려져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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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굼부리는 제주에 가게 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평화롭고, 고즈넉한 분위기. 제주를 한껏 느끼기에 충분하다.

다음 목적지인 우도와 성산일출봉으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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