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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Ma]
회사를 옮기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업뎃이 뜸한 요즘이다.

우리 범준왕자 엄마가 예전보다 조금씩 늦다보니
더 잘 돌봐주지 못해 미안한 맘이 가득하다.
그래서 결심한 것 중 하나가 피곤해도 되도록
범준이를 집에 매일 데려가서 함께 자기로 한 것이다.

범준이도 이제 제법 커서
엄마도 알아보고, 잼잼놀이도 즐겨하고,
특히 발갖고 노는걸 아주 좋아한다.
이러다 축구선수가 되주시는게 아닐까 싶다. ㅋ

비슷한 또래에 비해 조금 늦는듯 싶지만
큰 걱정은 안한다. 열심히 뒤집기는 하는데,
아직 앉거나 기지는 못하고.

이는 아랫니 두개가 나서 웃을때 살짝 보인다.

어제는 갑자기 왼쪽 눈에 전보다 찐한 쌍커플이 보인다.
한쪽 쌍커플은 싫은데... 아예 두쪽다 있거나 없거나...
머 어찌되었던 상관없다. 내눈엔 다 예뻐 보이니까...

공갈젖꼭지가 있어야 보채지 않고, 재울수가 있는데,
이제 빠는 욕구도 점점 줄어든다고 하니
끊을때가 되었다. 잘 끊을수 있을런지.
계속 사용하게 되면 의존적으로 크게 되고, 나중에
어리광도 많아진다고 하니 지금 좀 힘들더라도
끊어주는게 좋겠다.

장난감도 혼자서 잘 갖고 놀고,
책읽어 주면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좋아하고,
이유식도 잘먹고,
음악도 좋아하고.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다.
울거나 짜증날때 '음마'라고 하면
꼭 엄마를 부르는거 같다. 헤

겉으로는 부드러워도 속으로는 강하고,
겉보다는 속이 알찬 그런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엄마가 더 많이 노력하고, 사랑할께.

범준이 요새 너무 예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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