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Sep : 제주도 가족여행 ② (1st day : 오설록 / 협재해수욕장)

[zzocoPa]
점심후 첫 행선지는 오설록.

숙소가 중문에 위치한 풍림리조트여서,  자연스레 제주도의 서쪽을 타고 내려가는 형태로 숙소로 향할 수 있도록 잡았다.
머 대충 요약하자면, 오설로 -> 현재해수욕장 -> 수월봉 -> 천지연폭포 -> 저녁 -> 숙소...
암튼 제주도 둘러볼 일정 짜는건 상당히 머리아픈 일임에 틀림없다...
나 같은 휴양형 인간은 ,  한군데 콕 박혀서 푹 쉬면 되기때문에 이런 머리 아플일이 별로 없는데...

오설록은 태평양 에서 만든 녹차박물관이다. 옆에 넓은 녹차받도 있고, 녹차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는곳이다.

제주 공항에 도착했을때 잔뜩 끼어있던 구름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청명한 하늘.
제주도의 날씨는 항상 이렇게 예측이 안되는 것 같다. 몇년전 처음 제주도에 왔을때도 그러했었지...

오설록 전경.. 이날 한나라당의 중견 국회의원이 여기 방문해서, 많은 관계자들이 분주하니 정신이 없더라...
기분 쉣!!!!!!!!!!!!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사람들이 하나씩 사먹길래 우리도 덩달아 사먹었다....
한개에 삼천원인가 삼천오백원인가 했다....이모부님이 사주시긴 했지만 마음이 아프다..
개인적으로 월드콘이 더 맛있는데...^^

이모부님의 해맑으신 웃음 . . . -.- ' ' '

아이스크림 매니아 범준군. 역쉬 잘먹는다...

꼭 잊지 않고 챙겨야 하는 마눌님 기념사진~!

이모님, 이모부님 기념사진도 빼놓지 말고~

범준군.. 간만의 가족여행에 제대로 신낫듯 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제주의 풍경.... 먹고 살 문제만 해결되면 제주도에 살고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가볍게 달려서 도착해 주신 협재 해수욕장
말 그대로 에메럴드빛 바닷물색이 아름다운 곳이다. 결혼전 범준엄마와 와서 해수욕하고 놀았던 곳인데..
이제 아들 손을 잡고 다시 찾아오니 감회가 새롭다.

두 고부의 컨셉 사진... 내가 억지로 설정시킨 티가 좀 나는군....

이모님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잘 찍어 드리고 싶었으나...
망원렌즈로 바꿔야 하는 귀차니즘으로...
여행가면 렌즈는 바리바리 싸가도.. 마운트가 귀찮아 다 사용하지도 못한다...
그래도 일단 싸짊어지고 다니는 건 일종의 병이 아닐까 싶다.

저멀리 보이는 ... 비양도였던가?

오늘도 물 만난 범준이...

이모님이 찍어부신 우리 부부사진. 몇장 안되는 부부샷이다..^^

역시 억지로 자세잡게한 티가 좀 나는것 같다....-.-

바다만 오면 꼭 하는 범준이의 "모래 던지기 놀이"
저 놀이는 아마도, 모래로 바다를 메울때까지 계속 하지 않을까 싶다..

범준 엄마가 사진 예쁘게 잘 찍었네...^^



2008. 09. 18 @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