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ocoMa] 주스를 먹고, 입도 닦지 않은 채, 엄마 머리띠를 두르고 신이 나서 돌아다녀요. 이제 3돌이 가까와 오는데, 아직까지 특별히 소속된 곳 없이 그저 집에서 놀아요. 엄마는 회사를 가서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돌봐주세요. 할머니랑 외출하면 동네 분들이 모두 알아봐 주시고, 반겨 주시니, 어깨가 한번씩 으쓱해지구요. 엄마와 함께 있지 않아도 하나도 외롭지 않아요. 엄마는 다른 친구들처럼 문화센터라도 보내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데, 전 상관없어요. 그냥 혼자서도 영어 알파벳이랑 한글이랑 숫자 공부도 잘 할 수 있구요. 가끔 책도 보고, 전 동요를 따라 부를때가 정말 신이나요. 저 위에 보이시죠. EBS에서 요즘 '은하철도999'가 하는데, 노래가 제법 따라 부를만 하더라구요. 엄마가 회사 끝내고 ..
[zzocoMa] 간밤에 아이와 대화 (33개월) 엄마 : 범준이는 서울대 갈꺼야? 범준 : 아니, 미국. 엄마 : 그럼 MIT 갈꺼야? 범준 : 아니,,, 이마트 갈꺼야, 난 이마트 갈래~ 엄마 아빠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이는 요즘 굉장히, 정말, 진짜, 너무 이런 부사들을 즐긴다. 범준 : 엄마 나 굉장히 재밌어! 범준이는 집에 있는 BMW 자동차(유아용)를 타는걸 좋아한다. 범준 : 고모한테 비엠더블유 큰거 사줄꺼야. 엄마 : 엄마는? 범준 : 엄마는 노란 비엠더블류 사줄께. 아빠도 사주고. 고모부도 사줄꺼야. 엄마 : 그럼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범준 : 아 맞다. 깜빡했다. ㅋㅋㅋㅋ 범준이와의 대화는 늘 새롭고, 즐겁다~ 엄마의 비타민.
[zzocoMa] 33개월이 조금 지난 범준군은 6월6일이 태어난지 1000일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말을 너무너무 잘해서 가족들을 깜짝 놀라게하고, 자기를 '개구쟁이'라고 부르며 작은 장난에도 마냥 신나하는 깜찍 발랄한 아이죠. 하지만 낯선장소와 사람들 속에서는 얼굴을 엄마한테 대고, 살짝 살짝 주변을 살피는 낯가림도 있습니다. 조심성이 많아 어디든 안전한지 확인한 후에 그리고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하고요.'엄마 도와줘' 효창공원 산책과 이곳 파라솔에서 먹는 초코우유를 너무나 사랑합니다. 지압마니아라 하루에 2-3바퀴씩 꼭 돌고요. 사실 어른들도 하기 힘들어 하는데, 발바닥이 전혀 아프지 않은지 '아빠도 같이해~'라고 제안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 화장품을 꺼내서 화장하는 것도 좋아해서 스킨을 바르기 위해 ..
아이에게 사줄 수 있는 장난감 종류는 정말 많다. 예전에 '장난감을 버려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는 제목의 책을 본적이 있다. 이 책의 결론은 장난감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어디에서, 어떻게 노는 것이 중요하며, 좋은 장난감은 협동하며 놀 수 있고, 자기 스스로 개발이 가능한 종류의 장난감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라고 한다. 장난감은 잘 활용하면 좋을수도 있지만 악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장난감보다는 책을 더 사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도 가족들을 통해 이곳저곳에서 물려받은 장난감들이 있고, 최근에는 뽀로로와 친구들을 너무 좋아하는 범준이에게 뽀로로와 관련된 장난감들을 사주곤 했다. 구로 롯데마트점에는 미국에서 제법 큰 장난감 매장으로 알려져 있는 토이저러스(ToyRus)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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