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ocoMa] 내가 어릴 때, 어린이날에 아빠, 엄마가 일찍 일어나 놀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그때는 어찌나 부지런 했는지, 새벽부터 눈이 떠지고, 아무리 다시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사실 그리 특별하지도 않았지만 그저 어린이 날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던게 아니었을까? 그렇게 시간은 흘러 난 5살 꼬맹이의 엄마. 아직은 잘 모르지만 어린이날에는 아빠, 엄마가 회사 안가고, 함께 놀아주는 날이라는 걸 알고 있는 쪼코. 그래서 한참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엄마 오늘이 어린이 날이야?' '오늘은 어린이 날이니 회사 안가도 되지?'라고 묻는 아이를 보면 천진난만함에 기분이 좋아지다가 부모가 고픈 아이란 생각이 들면 마음이 짠해진다. 이 자동차는 날씨가 추울때 왔기 때문에 집안에서만..
[zzocoMa] 미국에서 살고 있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가기로 결정했다. 아이가 놀이터에 너무 가고 싶어해서, 잠시 차를 세우고, 집 근처 놀이터에 들렀다. 놀이터 옆에는 elementary school, 테니스장, 공원, 카페등이 있다. 아이들 교육환경으로 정말 좋은 풍경이다. 조심조심 무서워 하면서도 미끄럼틀 타는걸 너무 좋아한다. 정말 오랫만에 가족들이 함께 몰려다니니 나도 마냥 신이났다. 이제는 발보아 아일랜드로 고고씽~ 2008. 5. 12
[zzocoMa] 드디어 LA 인터네셔널(LAX) 공항에 도착했다. 수속은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길을 쭉 따라 가는데, 공사중인지 천장이 온통 다 뜯겨 있어 볼품없었다. 입국신고를 하는데, 간단하게 무슨 목적으로 왔냐고 물어본다. 사실 놀랐던 것은 기계에 중지 지문을 양쪽 손 다 찍고, 사진까지 찍는거였다. 미국은 도대체 어떤 나라이길래, 이렇게 철저한가 싶고, 괜스레 죄지은 사람처럼 기분이 불쾌했다. 그런 다음, 짐을 찾고, 세관신고서를 제출하고 빠져나왔다. 식구들을 만나 얼바인에 사는 이모집으로 출발했다. 이모가 사는 곳은 얼바인(Irvine)이란 곳이다. 이곳까지는 가는데, 교통체증이 심해 2시간이상 걸렸다. 차 없이는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가 없으니 차의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나고, 미국땅이 아무리..
[zzocoMa] 효창공원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아 가끔 산책을 가곤 한다. 주차요금을 내지 않고, 주차도 가능하고, 산책이나 운동하러 오는 동네분들이 많아도 그리 번잡하지 않다. 게다가 계단을 조금 오르면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모래가 있는 놀이터도 있다. 계단오르기와 미끄럼틀을 즐기는 아이는 계단을 보자마자 아빠손을 잡고, 한계단씩 오르더니 '미끄럼틀'이라며 마냥 신이났다. 처음에는 언제나 그렇듯 낯설어 하지만, 금새 적응한다. 약간 경사진 공원을 오르며 지압을 해야 한다며 먼저 달려가는 아이. 할아버지를 따라 이곳 산책을 자주 오면서 지압을 즐기게 되었다. 6바퀴를 돌고서도 절대 지치질 않는다. 더 돌자는 걸 간신히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해서 지압을 끝냈다. 지압하는 곳 옆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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