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이야기
중학교 시절, 그런대로 활달했다. 그날 친구에게 날아온 쪽지 '종치자 마자 매점가자' 라고 써있었고, 난 웃음으로 답을 했다. 그당시 기름칠로 반들반들 윤이나는 나무바닥 복도. 겨울이라 털실내화를 신고 있었는데, 계단을 내려가다 시멘트 바닥으로 그냥 몸이 날라 무릎도 구부리지 못한채 그대로 정면으로 쓰러졌다. 지나가던 사람 모두 놀라고, 난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다. 정신을 가다듬고 일어나, 유리로 비치는 내모습 아무렇지 않아 안심했다. 그..런..데... 앞니가 부러지고 만것이다. 그걸 보는 순간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갔고, 결혼식 전 그동안 부러진 이 덧붙이기만 하던 걸 TV속 연예인의 환한 치아를 상상하며 치과에 갔다. 강남 **치과. 치과의사, 도저히 색도 모양도 맞추지 못해,..
1. 다이어리/끄적끄적(zzocoMa)
2008. 6. 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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