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개월 쪼코에 대한 엄마의 생각
[zzocoMa]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같은 아들 쪼코. 9월에 4돌이 지나 현재 49개월, 아이들은 정말 금새 자라는거 같다. 쪼코는 아침에 어린이집에 데려다 줄때면 엄마를 몇번이나 안아준다. '사랑해'라는 말로 이별을 하는데, 약간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요일에 민감한 쪼코는 오늘 아침에도 '엄마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란다. 오늘은 수요일'이라고 하니, '토요일이 빨리 오면 좋겠다'고. 이제는 부모 품에서 약간 벗어날 법도 한데, 아직까지는 부모란 존재가 아이에게는 가장 큰 존재인듯 싶다. 여기에 부합하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려고 노력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힘겹기도 하다. 쪼코는 글자를 잘 읽는다. 그래서 책도 읽을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는 작은 바..
1. 다이어리/Photo 다이어리
2009. 10. 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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