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ocoMa] 저녁시간이 다가오자 MGM호텔 내 레인포레스트 카페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차로 이동하면 좀 더 편리하지만 이번에는 라스베가스 호텔 이동수단인 모노레일을 이용하기로 했다. 모노레일역은 모든 호텔과 연결되어 있지 않다. 다행히 우리가 묵은 밸리스 호텔은 모노레일과 연결되어 있었다. 모노레일 입구에서 표를 끊는다. 두번 왕복으로 타는 가격이 24시간 이용하는 가격과 동일한 9$. 하루패스를 구매했다. 아이(31개월)는 무료. 모노레일 이용시간도 체크해준다. 우리나라 지하철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패스를 들어가면서 넣어주고, 나오면서 빼서 간직하면 된다. Las Vegas Monorail은 2004년 7월에 개통되었으며 스트립 남쪽의 MGM 그랜드에서 스트립 북쪽의 사하라까지 약 7km..
[zzocoMa] 간밤에 늦게 잠들다 보니 시간은 아침식사라고 하기 보단 브런치를 먹게 되었다. 간단하게 먹기 위해 1층에 위치한 전형적인 어메리칸 식당으로 들어갔다. 브런치는 그냥 평범한 계란, 베이컨, 빵, 감자등이 나온다. 브런치를 먹은 후,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밸리스 호텔에 있는 수영장으로 고고씽. 수영장은 호텔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 호텔 지하에는 쇼핑을 위한 샵들과 패스트푸드와 일식당이 있다. 샵들을 쭉 지나가면 수영장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대형 타월을 달라고 하면 된다. 밸리스 호텔에서 묵는다면 수영장 이용은 공짜. 수영장 입구 앞에는 수영할 때 필요한 모든 장비들을 구입할 수 있는 샵이 있다. 수영장은 야외다. 이른 시간인데 사람들이 제법 나와 썬텐을 즐기고 있다. 미국이나 ..
[zzocoMa] 라스베가스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야경이다.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호텔에서 뿜어져 나오는 화려함과 거리의 네온사인이 어우러져 이곳이 관광 도시임을 각인시킨다. 각 호텔들은 무빙워크 또는 에스컬레이터들로 이어져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호텔 관광을 하고 돌아와 남은 저녁시간에 야경을 둘러보기로 했는데, 많이 늦은시간이라 벨라지오 분수쇼는 다음날로 미뤘다. 2박3일의 여정을 계획했지만 아이와 함께 둘러보다 보니, 시간이 빠듯, 결국 하루를 더 연장했다. 3박4일의 일정이 된 것이다. 가족의 도움으로 숙박비도 내지 않은 채, 라스베가스에서 일정을 보낼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그들만의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무빙워크를 따라 밖으로 나오면 밸리스호텔..
[zzocoMa]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 '베네치아' 미라지 호텔 다음으로 베네치아 호텔로 갔다. 호텔 내부는 천정이 온통 푸른 하늘로 덮혀있고, 그 안에 운하와, 곤돌라는 타는 사람들이 있다. 주변은 쇼핑몰과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넓은 광장과 분수. 카페테리아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수다떠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진다. 발코니가 있는 건물들은 로맨틱해 보인다. 아이는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계단놀이를 제일 재밌어 한다. 분수에서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다. 유명한 만큼 관광객들이 많고, 단체관광 온 한국 사람들도 눈에 띈다. 생각보다 라스베가스에 부모와 함께 여행 온 아이들도 많다. 분수에 돈을 넣는 걸 가르쳐 주니, 재밌는지 계속 달라고 한다. 아이가 이곳에서 소원을 빌고, 그 소원..
[zzocoMa] 우리의 두번째 여정인 미라지 호텔로 이동중이다. 미라지 호텔에는 아쿠아리움이 있고, 나무와 꽃들이 울창했다. 게다가 시크리트가든에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백사자, 치타, 라마, 호랑이, 돌고래가 있으니 말 그대로 동물원이다. 미라지 호텔의 아쿠아리움은 우리가 기대했던것과 달랐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쯤으로 생각했는데, 실상 데스크 벽면에 있는 수족관이 다란다. 스탭들에게 몇번이나 물어봤는지. 아쿠아리움이 어디예요라며. 아쿠아리움을 조금 지나니 마치 식물원에 온것처럼 각종 야자나무와 꽃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걸 지나면 카지노와 여러 식당들과 쇼핑샵이 보인다. 시크리트 가든 팻말을 따라가니 밖으로 빠져 나온다. 시크리트 가든 입구에는 어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 모두 한가로이 태닝과 수영..
[zzocoMa] 그랜드 캐니언을 갈 수 없게 되니, 아이와 함께 무얼 할까 여행책과 호텔 로비에서 받아온 브러셔를 꼼꼼히 살펴보던 남편이 호텔마다 아이와 놀 수 있는 테마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식사를 위해 파리 호텔의 유명한 르 빌라주 뷔페(Le Village Buffet)에서 식사를 하고, 미라지 호텔(The Mirage)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에서 돌고래와 백호를 구경하고, 너무 유명한 베네치안 호텔(The Venetian)에서 곤돌라를 타며 호텔을 쭉 둘러봤다. 마지막으로 라스베가스의 야경 감상으로 마무리. 파리 호텔(Paris)은 파리의 에펠탑과 개선문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에펠탑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면 라스베가스 시내와 레드록 캐니언, 그랜드 캐니언까지 볼 수 있다고 한..
[zzocoMa] 라스베가스는 정말 화려하다.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를만큼. 각 테마로 이루어진 호텔들과 화려한 네온사인. 우리의 잠자리를 제공해 줄 곳은 밸리스 호텔(Ballys hotel). 이곳에서 운좋게 40불 정도로 2박3일을 묶을 수 있었다. 방은 트윈배드로 어른3명과 아이1명이 묶기에 적당했다. 드디어 호텔에 도착. 주차는 직접할 수도 있고, 발렛파킹도 가능하다. 짐도 많고,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차를 찾기도 어려울 것 같아 발렛파킹을 이용했다. 대신 팁으로 2불정도를 주면 된다. 짐도 알아서 룸으로 배달해준다. 미국은 식당이든 호텔이든 어디서든 팁을 주기 위해 1불을 여러장 꼭 준비해야둬야 한다. 도착시간이 늦어 밖에서 식사는 어려울거 같아 룸서비스를 택했다. 저녁이지만 브런치 주문도 ..
[zzocoMa] 아침에 눈을 뜨니 창 밖으로 보슬비가 내리고 있다. 장시간의 비행이 아이에게 다소 무리를 줘서 힘든거 같은데, 장거리 여행까지, 가족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아니고. 일단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얼바인에서 라스베가스까지는 4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니, 일단 고고씽. 호텔도 이미 예약한 상태고. 여행지에 가족이나 지인이 살고 있는 건 정말 좋은일이다. 어려움이 있을 때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집 가까운 곳에서 렌트를 했다. 렌트회사는 엔터프라이즈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 그리고 신용카드가 필요하다. 신용카드로 deposit 하면된다. 우리가 대여한 차는 volvo로 B클래스다. 미국에서의 렌트 기간은 최저 24시간. 이 차의 경우, 하루에 50$의 비용이 든다. 아이를 위한 카시트를 삼..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 순간, 왠지 모를 불안감, 아쉬움, 답답함이 밀려왔다. 미국여행의 순간순간이 아쉽고, 오랫만에 만난 가족들에게 너무나 감사하고, 아주 어린 나이(아이는 현재 32개월)에 긴여행을 잘 마친 아이에게도 감사한다. 12시간이 넘는 긴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동안 다시 돌아갈 일상생활에 대해 작은 다짐도 해본다. 앞으로는 좀 더 긍정적으로 잘 살아보겠노라고. 여행을 준비하기까지 금전적인 부분을 포함해 이런저런 걱정꺼리들도 있었지만 역시 여행은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한가지 확실한 건 아이가 어릴때는 떠나기 세웠던 계획대로 되지만은 않는다는 것. 하지만 그런것들이 아쉽지는 않다. 짧지만 긴 일주일간의 여행이 아이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고, 이 짧은 시간동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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