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zocoMa]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같은 아들 쪼코. 9월에 4돌이 지나 현재 49개월, 아이들은 정말 금새 자라는거 같다. 쪼코는 아침에 어린이집에 데려다 줄때면 엄마를 몇번이나 안아준다. '사랑해'라는 말로 이별을 하는데, 약간 풀이 죽어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요일에 민감한 쪼코는 오늘 아침에도 '엄마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란다. 오늘은 수요일'이라고 하니, '토요일이 빨리 오면 좋겠다'고. 이제는 부모 품에서 약간 벗어날 법도 한데, 아직까지는 부모란 존재가 아이에게는 가장 큰 존재인듯 싶다. 여기에 부합하기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려고 노력하려고 하지만 때로는 힘겹기도 하다. 쪼코는 글자를 잘 읽는다. 그래서 책도 읽을 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는 작은 바..
일주일간의 미국여행을 다녀왔어도 별탈없었던 아이가 간밤에 열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밤새도록 열이 내리지 않아, 아빠, 엄마를 걱정시켰다. 그래도 요녀석 칭얼대지도 않고, 잘 견디더라. 젖은 수건 대기도 싫다고 하더니, 아빠가 잘 달래서 대주니 싫지 않은가 보다. 부모의 관심과 따뜻함을 느껴서인지, 아침까지 잘도 버텨 주었다. 비몽사몽 중간중간 아이를 체크했지만, 졸린 잠을 완전히 깨기에는 역부족이다. 아침 7시, 아이가 울기 시작한다. 아빠, 엄마가 일어나야 할 시간인지 아는것처럼. 꼭 안아달라면서 숨을 조금 가쁘게 내쉰다. 밤새 열이 났으니 기운이 있을턱이 없지. 준비를 하려고 하니, '엄마 어디가~ 가지마~'라며 계속 눈물을 뚝뚝 흘린다. 간신히 달래서, EBS를 틀어주니 조금 진정이 되었다. 정신없이..
- Total
- Today
- Yesterday
- 제주도
- 금강산여행
- 하이원리조트
- 여름휴가
- 산책
- 사과나무스튜디오
- 제주여행
- 돌잔치
- 놀이터
- 나들이
- 호주
- 유명산휴양림
- 제주
- 롯데마트
- 월드컵공원
- 캐나다
- 라스베가스
- 금강산
- 골드코스트
- 오타와
- 결혼식
- 캘리포니아
- 김범준
- 안면도
- 곤돌라
- 시드니
- 미국여행
- 돌사진
- 유명산
- 호주여행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