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받은 뉴스레터 중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에 대한 속내가 무엇이냐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전 점심을 먹으며 직장동료들과 '마이스페이스'가 왜 한국시장에 진출하는지 궁금해 했던터라 더욱 눈길이 갔다. 내용을 보면,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 구글도 한국시장에 진출한지 2년이 되어가지만 포털 점유율이 1~2%에 머물며 성과가 없어 철수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고. (설은 어디까지나 설인듯 싶다. 구글의 데니스 황은 절대로 한국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했다.) 세컨드라이프와 유큐브의 경우도 마찬가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국내 환경에서 마이스페이스의 진출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에도 불구하고, 2008년 4월 15일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이스페이스는 한글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
[zzocoMa] 그녀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6월 중순의 금요일 회사 출근 후 12시간만에 회의를 끝내고, 피트니스 센터에서 땀을 흘리다 배고픔을 느끼지는 몸의 빈자리만큼이나 견딜 수 없는 것은 가슴 한가운데가 뻥 뚫린 허전함이었다. 늦은 시간 집으로 가는 차 속에서 파란하늘과 야자수, 레게 리듬과 해안 옆으로 뻗은 길을 연상하며 가방 속에서 수첩을 꺼내 적었다. 'California' 캘리포니아에서 그녀만의 골드러시를 즐긴다. 즐긴다기 보다는 캘리포니아에 머물며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몇년전 혼자 외국생활을 해야 했던 그 순간들이 책을 읽는 내내 그녀의 생각과 느낌과 너무 일치했다. 두려움과 낯설음, 그리고 혼자라는 것에 대한 공포에 가까운 외로움. 작은 것 하나조차 용기가 필..
지금 읽어내려가고 있는 'Califonia'는 여행에 대한 솔직함이 담겨 있어 나에게는 정말 맛깔스런 책이다.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내내 이 책을 쓴 작가의 마음과 일치된다. 특히 혼자 떠난 여행에 대한 동경과 외로움과 두려움.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그녀가 어느 순간 내 자신이 되어 버린다. 여행은 때로 사치라 느껴질 때도 있지만, 결코 사치가 아닐수도 있다는 어떤 여행이 되겠느냐는 결국 여행에도 목적을 갖고 가야 그 목적에 맞게 즐길 수 있다는 점등을 내게 가르쳐 준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산타바바라'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두 여자의 대화 속에서 왜 나는 여행을 가려하는지 생각해 본다. "왜 많은 사람들이 여행에 대한 환상이 있을까?" "지금 갈 수 없기 때문..
[zzocoMa] 회사에서 무기력함이 나를 짓누른다. 모임이 있어 일찍 퇴근한 김에 먼길(?)을 떠날때, 혼자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여유로운 시간이란 나를 잠시 일상과 동떨어진 상상의 여행 속으로 데려주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현재를 말한다. 가수 이승기. 87년생. 87년 당시 나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 나이지만 제법 감수성이 예민했던지,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음악에 젖어 있었다. 레코드판 사서 모으고, 라디오 듣는게 취미였던 오빠는 늘 집에서 음악과 함께였다. 낮잠에서 스르르 깨어난 나는 잠들어 있던 순간에 꿈을 꾸었던거 같았다. 어떤 상황이었는지는 전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지만 오빠가 켜놓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소리는 나를 잠에서 깨어나게 했다. 잠에서 ..
[zzocoMa] 아이를 낳은 후로는 공포, 스릴러 영화가 싫다. 아무리 잘 짜여진 구성에 스타급 배우들이 나오고, 영화가 칭찬일색이라고 할지라도, 보고나면 계속 머리속에 찜찜하게 남는 영화는 지양하게 되었다. 영화를 자주 보러 갈 수 없는 엄마는 '출발 비디오 여행'을 통해 영화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곤 한다. 요 몇주동안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계속 '추격자'를 떠들어 댄다. 도대체 어떤 영화길래 저러나 싶고,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김윤석'과 '하정우'는 완전한 스타급 배우는 아니다. 내가 기억하는 '김윤석'이란 배우는 영화 '타짜'에서 '아귀'역할을 적절히 소화해 냈고, 보고싶지만 시간이 없어 놓치고 말았던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출연했던 걸로 기억한다. '하정우'는 sbs 드라마 '프라하의 연..
[zzocoMa] 아는 분이 PM을 하기 위해서는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권장해주셔서 몇일 전 온라인서점을 통해 바로 구입해줬다. 현재 읽고 있는 중인데, 소설형식이라서 책내용의 무게보다는 다소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며 이해하기도 수월하다. 이 책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과 팀웍등, 3개월로 주어진 제약조건 내에서 그들이 갖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 실행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TOC(제약조건이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모두 읽고 난 후에 쓸 수 있겠다. 내가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점은? 기업의 목표와 팀워크의 개발, 문제해결 능력, 정보 공유의 가치, 발상의 전환 등 업무에 필요한 지식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 내용은 무엇인가? 이 책의..
[zzocoMa] 간밤에 TV를 켜니, 케냐의 한 직업학교에서 뻥튀기 기계를 통해 뻥튀기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한국인 선교사 분을 볼 수 있었다. 뻥튀기 기계가 아프리카까지 건너갔다는게 나와 남편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옥수수가 주식인 케냐 사람들, 하지만 옥수수가 그리 넉넉치 않다고 한다. 그래서 뻥튀기 기계는 그들에게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주는것 같았다. 뻥튀기 기계가 처음 아프리카로 건너가게 된 것은 '가나'에서 부터 출발한다. 거기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계시는 선교사 부부를 통해 처음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 노부부는 거의 20년정도를 가나에서 원주민들에게 컴퓨터 교육도 시키고, 마을을 돌며 말라리아로 고생하고 있는 그들의 위해 의료봉사를 다닌다고 한다. 그리고, 의료봉사를 나갈 때면 어김없이 뻥튀..
[zzocoMa] 토이6집에 이어 김동률5집 발매. 내가 좋아하는 그들이 요즘 앨범을 내주고, 단조로운 내 삶에 작은 미소 머금게 해준다. 잔잔한 음악 너무 마음에 든다. 김동률 음악듣는 중인데, 역시 그만의 분위기 그대로, 마음을 적시는 가사, 그리고,,, 사라질뻔한 기억과 감정을 송글송글 튀어나오게 만드는 그래서 눈물이 날뻔도 하고, 마냥 그 감정을 즐기게 만드는. 마음 가는대로 할 수 없음이 안타까운,,,, 시간을 뛰어넘어 한순간 나이가 들고, 늙어버린 기분이다. 어른이 된다는 건 별로 좋은일이 아니야... ..............................................................................................................
[zzocoMa] 6년 7개월만에 나온 토이음반 절대 음반 사지 않는 나. 토이음반 나왔다는 소식에 오늘 바로 질렀다. 토이에 얽힌 나의 오랜 추억(?)처럼. 이 음반이 나를 다시 과거를 회상할 수 있게 해줄까? 과연... 너무 기대대고, 빨리 듣고 싶다. ............................................................................................................ 유희열이 직접 전해주는 TOY 6집의 Track Review 1. You (intro) -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짧은 피아노 소품입니다. 몇 가지 악기가 더해진 15번 트랙의 심플 버전이자 앨범 전체의 느낌을 함축한 곡일 수도 있겠네요. 2. Bon Voy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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