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zzocoMa]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 산책과 점심식사를 마친 후, 짐을 올려 놓기 위해 호텔로 돌아왔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Mentra Regends' 호텔, 콘도형 호텔로 이곳에서 직접 음식도 해먹을 수 있고, 발코니가 있어 좋다.
게다가 주변에 서퍼스파라다이스 비치와 Q1타워가 한눈에 보이니 전망 또한 훌륭하다.

바다가 보이고, 다른 호텔건물들과 호텔 수영장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콘도식 호텔이라 식와 불판 모두 준비되어 있다.
 냉장고에도 다양한 먹을거리들이 들어 있었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다.
이곳에서도 한국 컵라면과 꼬마김치는 쉽게 구할 수가 있었다.
느끼한 음식들이 지겨워질 때쯤 컵라면과 김치는 꿀맛 같다. 그래서 해외여행할때 필수품목.



숙소에서 잠시 쉬고 싶었지만 서퍼스파라다이스로 수영복을 차려 입고 고고씽~



이곳은 휴양지, 수영복을 입고 다녀도 낯설지 않은 곳.
주변에는 호텔과 높은 빌딩, 그리고 바다가 펼쳐져 있다.



부드러운 모래와 푸른 바다는 아이들이 놀기에 좋은 곳이다.




시즌이 지나서 인지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서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간혹 눈에 띈다.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어른들은 일광욕을 즐긴다.
날은 더웠지만 해가 쨍쨍 내리 쬐지 않아 오히려 놀이하기에 적당했다.



바다와 모래사장을 뛰어다니며 신이난 아이



엄마와 함께 어색한 V자 포즈도 잡아준다.




바닷물이 깊지 않아 물놀이 하기에도 적당한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나마 여유라는 호사를 누리며 시간이 잠시 멈춰있는 기분이 든다.
이것이 여행의 즐거움이고, 또다시 떠나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게 해주는 게 아닐까.



 


바다에 더 깊이 들어가고 싶지만 튜브없이 수영하기는 쉽지 않다.
외국인들은 튜브 없이도 바다 깊이 들어가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게 보인다.




아이들은 물을 좋아한다. 물 속으로 깊이 들어가지 않아도 물이 몸에 닿는 것만으로도 즐거운가 보다.




아이의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엄마와 물장난도하고,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숙소로 돌아가자고 해도 노는게 마냥 즐거운지 더 놀자고 한다.




백사장에서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는 모래 위에 글 남기기.




아이는 늘 아빠와 엄마 사이에서 사랑을 받는다.
여기에 남겨진 글처럼.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어른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나눠주는 사람으로 자라길.




나이가 들수록 바다보다는 산이 좋아지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고 있으면
몸도 마음도 가볍고, 시원해 진다. 그래서 바다를 찾나보다.






물놀이를 마치고, 아쉽지만 숙소로 돌아갔다.
이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호텔 수영장으로 고고씽~



물놀이를 더 하자는 zzoco의 성화에 못이겨, 다시 수영장으로 ..
수영장이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좋다. 물이 아이 키를 넘어 엄마 몸에서 떨어지질 못한다.



쪼코의 V는 이런 모습~




엄마의 수영 가르치기. 헤헤




수영장에서의 즐거운 시간.



워터마크 호텔 내에 있는 Amalfi Bistro & Wine bar.
이곳은 골드코스트내의 bset 이태리 식당으로 뽑힌적도 있다고 한다.



바에는 바텐더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럴 때는 웨이터에게 메뉴를 추천해 달라고 하면 된다.
가끔 그들이 추천해 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음식은 그 나라의 문화를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메뉴는 기억나지 않지만 웨이터의 추천으로 몇가지 퓨전 요리를 주문했다.
굴요리, 스테이크등을 주문했는데, 굴요리는 조금 짰다.




아이를 위한 스프를 주문, 단호박 스프 위에 생크림이 올려졌는데, 빵과 함께 아이가 잘 먹는다.



수줍은 미소가 이 곳 분위기를 즐기는 아이의 기분 좋음이 담겨져 있다.




잘 먹었당~!!!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발견한 한국식당
한국에 있을 때는 한국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먹고 싶은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외국에서는 그 곳 음식으로 한끼만 먹어도
금새 한국음식이 그리워진다. 그래서 우린 다음에 이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마무리 야참은 역시나 컵라면으로~ ^^



2010. 3. 6 @Gold coa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