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라스베가스 MGM그랜드 호텔 내에는 아이들 눈을 확 사로잡는
'레인포리스트 카페(The Rainforest Cafe)'가 있다.

카지노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라 카페 입구를 마주하는 순간부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정글숲에 와 있는 기분이랄까.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부터 그 주위를 장식한 소품들
인테리어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 곳이다.
나무위에 보이는 뱀을 보는 순간, 으으으 진짜 뱀 같았다.



우리를 반겨주는 개구리. 메뉴가 정말 많구나.
레인포리스트 카페는 열대 조류와 식물 등 정글 분위기에서 미국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커다란 수족관도 볼거리고 동물과 식물등 없는거 없이 만들어진 실내는 진짜 정글에 와 있는 기분이 들게 해준다.
 음식은 미국 + 멕시코 휴전음식(파스타, 샌드위치, 햄버거, 스테이크, 치킨등)들이다.
이곳을 통해 라스베가스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레인포리스트란 의미가 아마존의 정글과 같이 늘 비가 오는 숲이란 뜻이라는데,
정말 이름이랑 딱 맞는다.

레인포리스트 카페


라스베가스인 만큼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많이 보인다. 테이블에 앉아 칵테일 한잔을 해도 좋겠다.


역시 유명한 만큼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린다. 줄서 있는 동안 커다란 수족관의 물고기들과 놀면 되겠다.


아이도 신기한지 수족관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알록달록 열대어와 산호의 색이 조화를 이뤄 참 예쁘기도 하구나.


20분정도 기다린 우리차례가 왔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직원이 기념촬영도 해준다.


이름을 기억나지 않지만 컵 아래에서 계속 불이 깜빡여 화려하다.
나중에는 눈이 아파 버튼을 끄고, 마셨다.
이건 기념품으로 담아주길래, 집에 잘 모셔두었다.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내부가 너무 캄캄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었다.
게다가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먹는데 정신이 팔렸다.

아메리칸 + 멕시코 퓨전 요리들. 애피타이저를 시켜도 양이 너무 많고, 우리나라의 패밀리레스토랑과 비슷하다.
애피타이저류는 7~15불 정도였고, 메인디시는 15-25불, 디저트 7~15불 정도였던 것 같다.


2층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정말 환상적이다. 옆에는 폭포도 있고, 가끔 천둥번개가 치기도하고,
동물들 울음소리도 들리고, 움직이기도 한다.


물 위에 무지개도 보인다. 레인포리스트는 미국전역에 27개 체인점이 있고,
캐나다에는 토론토와 나이아가라 2곳, 해외 6개국에 지점이 있다고 한다.
멤버쉽게 가입하면 체인점에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지만 언제 이곳을 또 올 수 있을지,,,


이곳 직원들은 정말 친절하다.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묻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한국말로 인사도 해줬다.
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을 받는 중리라고 한다.
 
음식 가격은 착하지 않지만 동심의 세계에서 식사하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초콜렛으로 만든 케익 위에 불꽃놀이 봉을 꽂아 불을 켜주는 볼케이노란 메뉴로
 아이들 생일축하도 해주는데,  옆 테이블에 앉아 있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한다.
돌아다니면서 풍선으로 모양을 만들어 주는 직원도 있는데, 진짜 잘만든다.
우리 아이에겐 옥토퍼스를 만들어 줬다. 돈을 주는건지 정확히 몰라 약간의 팁을 줬다.   

 

미국에 가게 되면 다시 찾고 싶을만큼 좋았던 곳이다.

 

MGM 입구의 커다란 사자상이 시선을 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