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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의 마지막날이 되었다. 3박4일을 알차게 보내려고 했지만 여전히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제주는 비행기로 1시간이면 오는 곳이지만 자주 올 수 없는 곳인만큼 하나라도 더 보고, 만끽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지금 돌아본 곳들이 다음에 다시 온다고 해도 또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이번 여행에서 숙소는 제주시 부근으로 아는 분을 통해 싸게 묵을 수 있었다. 좋은 시설은 아니었지만 잠자리로는 아무 문제 없었다.  게다가 제주 바다 풍경이 너무 멋진 곳이라 주변 풍경만으로도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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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발이 되어줬던 차 앞에서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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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하늘과 구름은 잊지 못할 풍경 중에 하나다.


(1) 1100고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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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여행지들이 있는 중문쪽을 향해 출발. 1100고지에서 사진 찍는 것도 잊지 않았다. 제주 전체를 본것처럼 몸도 마음도 상쾌하다. 드라이브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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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제연폭포

제주의 3대 폭포인 천지연, 정방, 천제연 폭포중에서 어느 폭포가 가장 좋으냐고 묻는다면 당연 천제연폭포다. 천제연폭포에 가기전까지 규모가 이렇게 클 줄은 상상도 못했다. 게다가 천제연폭포가 제1,2,3으로 나눠져 있다는 사실도 새로웠고, 3곳을 모두 돌아보는데 몸은 좀 힘들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을만큼 멋진 곳이다. 물은 짙은 청록색으로 맑고, 발을 담그니 으~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만큼 얼음처럼 차갑다. 옥황상제를 모시는 칠선녀가 별빛 속삭이는 한밤중에 영롱한 자주빛 구름다리를 타고 옥피리를 불며 내려와 맑은 물에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는 곳이 바로 '하느님의 연못' 천제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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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제1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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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제2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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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곱 선녀를 조각한 아치형의 선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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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제3폭포

제3폭포까지 갈지 말지 망설이이기도 했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끝까지 가봐야겠다며 들렀는데, 이곳까지 오기를 정말 잘했다며 뿌듯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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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폭포에서 땀을 시키며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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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 폭포는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여 있어 풍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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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교 위에서 보면 멀리 바다도 보이고, 폭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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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연에서 기념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멋진 기념사진을 남겨주셨다. :)



(3) 주상절리대


주상절리대는 옛이름인 ‘지삿개’를 살려 ‘지삿개 바위’라고 부른다. 현무암질 용암류에 형성되는 기둥 모양의 평행한 절리로써 고온의 용암이 급속하게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작용에 의해 생겨난 틈을 주상절리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높이가 다르고 크고 작은 사각형 또는 육각형 돌기둥 바위들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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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기둥 사이로 파도가 부딪쳐 하얀 포말이 부서지는 모습은 장관이며 바람이 많은 날 배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면 더욱 아름답고 웅장하다. 파도가 심하게 칠 때는 10m 이상 용솟음친다. 낚시터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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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신라호텔 & 중문해수욕장

영화 '쉬리'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쉬리언덕을 가기 위해 신라호텔에 왔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중문 해수욕장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중문해수욕장은 제주의 다른 해수욕장에 비해 파도도 세고, 물도 깊은 편이다. 물이 정말 깨끗해 물 속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포기하고, 카메라에만 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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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쉬리 언덕'. 벤치가 놓여있고,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념촬영을 한다. 여기 앉아 바다를 내려다 보는 기분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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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이 3박4일 여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다. 조금 오래 전 다녀온 곳인데, 여행기를 쓰다보니 다시 가고 싶어진다. 그래서 제주를 다시 찾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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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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