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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ocoMa]
라스베가스는 정말 화려하다. 어디에 눈을 둬야 할지 모를만큼. 각 테마로 이루어진 호텔들과 화려한 네온사인. 우리의 잠자리를 제공해 줄 곳은 밸리스 호텔(Ballys hotel). 이곳에서 운좋게 40불 정도로 2박3일을 묶을 수 있었다. 방은 트윈배드로 어른3명과 아이1명이 묶기에 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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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호텔에 도착. 주차는 직접할 수도 있고, 발렛파킹도 가능하다. 짐도 많고, 주차장이 워낙 넓어서 차를 찾기도 어려울 것 같아 발렛파킹을 이용했다. 대신 팁으로 2불정도를 주면 된다. 짐도 알아서 룸으로 배달해준다. 미국은 식당이든 호텔이든 어디서든 팁을 주기 위해 1불을 여러장 꼭 준비해야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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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이 늦어 밖에서 식사는 어려울거 같아 룸서비스를 택했다. 저녁이지만 브런치 주문도 가능했다. 따끈한 스프와 감자와 계란 베이컨이 들어간 브런치, 살짝 매콤, 달콤한 치킨요리, 내가 좋아하는 치킨 퀘사디아. 브런치는 10~20$정도 나머지 요리는 대략 20~30$사이. 스프는 6$정도.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생각보다 양도 많다. 빵과 과자 각종 케챱, 핫소소, 잼을 가져다 준다. 미니병이 너무 예뻐서 몇개 담아 왔다. 빼놓을 수 없는 맥주. 축하파티는 아니어도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하기 위해 버드아이스와 코로나를 한병씩 주문했다. 이곳 호텔에는 냉장고가 없다. 물은 2병 서비스로 주고, 욕실 안에  물병이 2개 있는데 크지 않은 병인데도 한병에 4$씩이다. 너무 비싸서 절대 마실 수 없었다. 시원한 물을 마시고 싶으면 룸 밖에 있는 자판기 옆에 얼음이 있는데, 여기서 얼음을 담아와 그 안에 물을 넣어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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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 풍경이다. 아이는 건물 옆에 보이는 네온사인이 마치 하트로 보였던지 하트~ 하트를 외쳤다. 내가 보기에도 하트처럼 보였고 별 생각없었다. 다음날 아침 아이는 '엄마~ 하트가 오징이 댔자나' 무슨 소린가 해서 내다보니 하트 모양이 아니고, 무슨 새같은 모양인데, 아이 눈에는 오징어 처럼 보였던게다. '하트가 잔대'라고 해서 우리 모두를 한바탕 즐겁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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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욕실 풍경.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커피메이커, 드라이 등등 필요한 물건들은 다 있다. 오전에 외출하고 돌아오면 모든 청소가 깔끔하게 되어 있어 기분 좋다. 어느 호텔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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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캐나다는 대부분의 호텔에 성경이 꼭 준비되어 있다. 그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푹 자고, 내일부터 라스베가스 호텔 투어를 준비해야 한다.


2008.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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