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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받은 뉴스레터 중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에 대한 속내가 무엇이냐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전 점심을 먹으며 직장동료들과 '마이스페이스'가 왜 한국시장에 진출하는지 궁금해 했던터라 더욱 눈길이 갔다.

내용을 보면,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 구글도 한국시장에 진출한지 2년이 되어가지만 포털 점유율이 1~2%에 머물며 성과가 없어 철수설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고. (설은 어디까지나 설인듯 싶다. 구글의 데니스 황은 절대로 한국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했다.) 세컨드라이프와 유큐브의 경우도 마찬가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국내 환경에서 마이스페이스의 진출은 다소 의외라는 반응에도 불구하고, 2008년 4월 15일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마이스페이스는 한글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싸이월드의 경우도 회원수는 2,000만명이 넘지만 마땅한 수익모델이 없는 상황. 사이버머니인 '도토리'와 'BGM'정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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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마이스페이스의 진짜 속내는?

마이스페이스가 한국진출을 강행하는 배경 중 가장 유력한 것은 마이스페이스의 경쟁사인 페이스북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함이라고 분석.

페이스북은 2007년 5월부터 자사의 API를 공개, 누구라도 페이스북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셜 운영체제(SOS)' 전략을 시행, 1만 4000여개의 방대한 프로그램이 등록됨은 물론, 사용자도 2배 이상 늘었다고 한다. 페이스 북의 이런 정책에 대응, 마이스페이스도 이런 SOS 전략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배경 때문에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의 경우, 자사의 오픈 AP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 확대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으며, 실제로 마이스페이스 코리아는 4월 11일 오픈마루스튜디오, 위자드웍스, 네오위즈 등 국내 웹2.0업체 개발자를 다수 초청해 세미나를 열였다고 한다. (협력 유치 및 프로그램 개발 권유) 

미시적 관점에서는 자사의 오픈 API를 개발 확대하는데 한국 시장을 이용할 것이며, 거시적 관점에서는 한국시장의 장기 진출을 고려한다는 것으로 정리했다.

마이스페이스의 한국 진출, 한국의 소비문화와 시장구조에 맞게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위 내용은 뉴미디어제작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해준 내용을 참고로 작성 했습니다. (www.mediaguid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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